시골집 164

설을 시골 집에서 쇠고(2022. 1. 28. ~ 2. 1.) 퇴비를 주다

양산에 있는 둘째 자형으로부터 퇴비 15포를 얻어와 체리와 매실, 자두, 대추, 감, 사과, 오가피나무 등 나무 주변에 뿌리는데, 퇴비를 뿌리기 전 지난 가을 구입해 두었던 유박비료 4포를 뿌렸다. 체리 화속 2020년에 약해나 습해 아니면 영양 결핍인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 위와 같이 화속(꽃눈)이 모두 죽었다(영양이 부족하니 화속이 떨어지고 영양성장 즉 나무만 계속 성장한 것으로 보임 ) 올해는 화속이 굵고 싱싱하게 붙어있다 화속이 떨어지지 않고 꽃이 제대로 피어 체리가 열린다면 1 그루당 1~2㎏ ( 2~3㎏정도)는 충분히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퇴비와 비료를 수시로 뿌렸다 살충제 등 약을 뿌릴 때 영양제를 섞어서인지 나무도 많이 자랐고 꽃눈도 많이 달렸다 올해는 순집기를 하지 않고 결가지를 ..

시골집 2022.02.03

감나무 3그루를 심고, 사과나무 1그루는 옮겨 심었다(2021. 11. 20.)

앞 마당에 있는 대추나무 1그루와 뒷밭에 있는 대추 2그루를 잘라내고 라일락 나무가 심어져 있던 자리로 아리수사과 1그루를 옮겨 심었다 동쪽 밭 귀퉁이에 한국원예종묘에서 구입한 야오끼 왕대봉 1그루를 심었다 왕대봉 사진 뒷밭에 둥시감 1그루 또 1그루 등 둥시감 2그루를 심었다 위와같은 둥시감이 열리기를 기원한다 11월 하순임에도 러시아8호와 담벽쪽에 있는 체리나무에 잎이 많이 달려 있으니 내년 봄에 좋은 꽃이 찾아오기를 기원한다.

시골집 2021.11.25

2021. 10. 2. 알밤 수매

개천절이 일요일이라 대체 공휴일 덕에 3일을 쉴 수 있는 연휴다. 첫 휴일은 할 일이 없어 뭘 할까를 궁리하던 중 아내가 시골가서 알밤을 줍고 벽 타일 보수를 하자고 한다. 아침 8시에 출발하여 10시경에 시골집 도착 밤을 주워 담을 수 있는 복장을 하고 밤밭에 가니 의외로 밤이 많이 떨어져 있다. 금방 떨어진 밤은 윤기가 반질반질 한다 며칠 된 밤은 색이 바래지거나 벌레가 파먹어 상품 가치가 떨어진다. 밤 저장성을 높이기 위하여 소금물에 담구어 씻어낸다 이웃집에 한보따리씩 나누어 주었는데도 상당한 양의 밤이 남았다 거기에 뒷집에서 다른 밤밭의 소작료로 한 부대를 가져 왔다. 아내는 울산에 가져가서 이웃 사람들과 나누어 먹는다는 말을 하다가 "나누어 주는 것도 일"이라고 하며, 어떻게 처분할지를 고민하던..

시골집 2021.10.05

현관, 벽, 타일 보수(2021. 10. 2.)

1996년에 지은 집 지난 해(2020년) 초겨울 낡고 녹슬은 대문을 철거하고 오른쪽의 허술한 담을 헐고 다시 쌓았다 뒷밭, 옆밭, 앞밭에 유공관도 한 두 줄씩 넣어 물빠짐을 좋게 하면서 주차장을 넓히는 작업도 함께 진행하였다. 어머니가 계시지 않아서 그런지 손 볼 곳이 생긴다 현관 바닥 타일이 겨울을 지나면서 부풀어 발로 밟으면 우지직하며 부서진다 우선 임시방편으로 잡초 방제용 깔판을 설치했다. 수리를 궁리하다가 유튜브에서 타일 보수하는 것을 배워 타일가게에서 자재를 구입하였다 그 후 서창 안사장으로부터 그라인드를 얻어 보수작업을 했다 내가 처음해본 타일 보수현장 위쪽 벽면도 부풀어서 텅텅거리는 소리가 난다. [벽과 타일 사이의 틈새] 불안하게 봐서인지 곧 내려 앉을 것 같다 내려 앉기 전에 보수를 해..

시골집 2021.10.05

2021. 9. 밤 밭에 잡목 제거

경남 함양군 죽곡리 산 1-5 임야 2017. 9. 15. 동생에게 이전된 밭이다. 관리를 하지 않다보니 밤나무 밭에 잡목이 많이 자랐다 2019. 2. 4. 설날에 잡목 일부를 대충 베어냈는데도 또 다시 잡목이 자라서 밤밭인지 일반 산인지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다. 2021. 9. 11.에 벌초를 하면서 잡목을 베어내는 작업을 하였다 작업 중에 톱날로 오른쪽 무릎을 찍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추석에 밤도 줍고, 다시 잡목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였다. 작업을하다 또 오른쪽 옆구리를 넘어지는 나무에 부딪쳐 시퍼런 멍이 들기도 하였다 고생은 하였지만 깨끗이 정리된 밭을보니 기분이 한결 나아진다. 주변 사람들 하는 말 "잡목이 자라고 관리를 하지 않으니 주인없는 밭이 되어 아무나 밤을 주어간다..

시골집 2021.09.23

2021. 9. 20. CCTV 설치

상봉이가 구입한 CCTV 카메라 추석 전날 함양 시골집으로 와서 위 카메라를 설치한다 밑에 전기 콘센트커버를 설치한다. 카메라에 연결되는 콘센트와 일반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콘센트 밤에는 선풍기나 전기를 꽃아 불을 밝히고, 모기를 쫓을 수 있다. 울산으로 돌아와 위 CCTV로 확인한 시골집 이제부터는 마당에 잡초가 얼마나 자랐는지 사람이 들어왔는지(인식 경고 음성이 나옴), [이웃집에서 대추를 따다가 현관에 갔다 놓음] 음성 버튼을 누루면 새의 지저김과 개가 짓는 소리 등, 집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울산에서 확인할 수 있어 마음이 놓인다

시골집 2021.09.23

2021. 9. 18. 현관 앞 타일 수리

1996년경에 지은 집으로 25년이 넘었다 어머니 소천하신지 4년이 넘었으니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이곳 저곳 수리할 곳이 생긴다. 현관 앞 타일 틈 사이로 빗물이 스며들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더니 지난 봄에는 아예 부풀어 올랐다 발로 밟으면 우지직 하면서 타일이 부서지는 소리가 요란하다. 궁여지책으로 깨어진 타일을 걷어내고 마당에 설치해 둔 방수용 고무판을 깔았지만 미관상으로 좋지않다. 타일을 걷어낸 곳의 넓이가 1평도 채 되지 않는다 전문가에게 시공을 맡기면 맡지 않으려 하겠지만 인건비로 2~30만원 소요될 것이고 자재비용도 따로 지급해야 할 것이다 어떻게 할 것인지를 궁리하던 중 유튜브에서 타일시공 방법을 클릭해보니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추석 명절을 지내러 함양에 가기전 울산에 있는 '..

시골집 2021.09.23

2021. 9. 4. 벌초

함양군 병곡면 도천리 산 20-1에 소재한 할아버지가 양손자로 간 집의 현고조부모님의 합장묘이다 (2019. 8. 30. 자 블로그 참조) 내가 어렸을 때는 밑에 있는 밭(고구마 식재)과 위쪽의 밤나무가 있는 곳까지 묘터였는데 어느날 산 주인이 바뀌었는지 묘터 주변에 밤나무를 심고 밑에는 밭을 만들어 묘터를 침범하였다. 옛날 산소를 쓸 당시는 조상님들의 임야이거나 친,인척의 임야이었을 것이고, 그렇지 않고 남의 땅에 산소를 썼다면 그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였을 것이다 어느날 위 임야의 주인이라 하면서 어머니께 묘터 만큼의 돈을 내고 사라고 했단다 '이건 아니다' 싶어 못 들은 척하였지만 밭으로 만들거나 밤나무를 심어 산소를 침범하고, 산소에 햇볕을 가리는 것을 지켜만 볼수 없어 지지난 해 산주인의 인척이라..

시골집 2021.09.06

2021. 8. 29. ~ 9. 4. 제초, 농약, 비료, cctv 카메라, 포포수확

지난 7. 24.경에 제초제를 뿌린 시골집의 상태다 7. 17.경에 제초제를 뿌려서 풀이 빨갛게 말라 죽었다 그대로 두었다가 1달만에 집에 갔더니 다시 풀들이 무릎 높이까지 자랐다. 집에 간김에 예초기로 앞뒤 밭에 풀을 베었다 하나 달린 사과 윗 부분에 새가 쪼았는지 상처가 있다 제대로 익긴 할런지, 먹을 수 있을 지 궁금하다 앞 마당 대추 앞 밭의 대추 뒷밭에도 대추가 저렇게 많이 달렸다 포포 2주전에 오이를 모두 땄는데, 2~30개의 오이가 주렁주렁 달려 노각이 되었다. 화분에 심은 고추 앞 마당의 고추 너무 많이 달려 가지가 바닥에 떨어져서 양말끈으로 모두 묶었다 옥천앵두 백정화 메꽃, 어릴적에 나팔꽃이라 불렀는데 어느것이 맞는지 모르겠다. 마당에 비가 내리는 걸 바라보면서 오랫만에 느긋한 여유를 ..

시골집 2021.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