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164

할미꽃 새싹나고, 샤인머스켓 익어간다(2024. 7. 19.~ 21.)

3주만에 대문을 들어서니집안에 바래기 등 잡초가 무성하고,그 사이 봉선화는 싱싱하게 많이 피어있다.  앞 화단 채송화밭에는 바래기가 너무 많아채송화와 함께 갈아 엎고 나니 조금은 깨끗해진 느낌이다.   란타나  서양톱풀  나래꽃도 피어있고  지난 6월할미꽃씨를 뿌리고, 흙을 살짝 덮어 준 후 물을 흠뿍 준 할미꽃새싹들이 엄청 올라온다.  베 버릴까 고민케 하던 샤인머스켓이올해 여러송이를 달았다.  올해 포도를 달지 않으면 베어버릴 운명에 처한 것을 알았는지???많이 달렸다.   방울토마토  사과, 아리수

시골집 2024.07.25

달콤한 살구 따다(2024. 6. 15.~ 16.)

토요일 오전에 시골 앞집 형수님이 전화로 '살구가 다 익어 일주일 후면 못 먹을 것 같다'는 말씀을 한다 이번 주에는 시골에 갈 계획이 없었지만전화를 받고보니 마음이 갑자기 바빠진다삼토회(세째주 토요일 오후 1시, 492차) 모임을 한 후 오후 4시 시골집으로 간다  지난해 보다 1주일 가량 일찍 익은 것 같다집에 들어서니 달콤한 살구향이 정겹다  인산, 칼리 등 미량원소와액비를 섞어 3회 가량 옆면 시비를 하니 시중에 판매되는 정도의 크기로 자랐다  과육도 연한데다 약간의 신맛에 당도가 높아 맛있다  약 50㎏를 수확하여 과일용 투명 플라스틱 통에 담아시골에 있는 집 앞뒷집에 1~2통씩 나누어주고나머지는 울산의 지인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햇빛이 잘 들지 않은 곳에 있는 살구나무는덜 익어 50㎏ 정도는..

시골집 2024.06.17

체리 수확하다(2024. 6. 5 ~9)

6월 6일(현충일) 공휴일7일 금요일 하루를 출근하지 않으면 4박 5일을 시골집에서 즐길 수 있기에 수요일 점심 때 시골집으로 향한다 지인이건천 휴게소 빵집에 밤과 팥을 섞어 만든 빵이 맛있으니 사먹어 보라며 권한다휴게소 빵집에 들러 20,000원 어치 빵을 사 먹어보니 정말 맛있다 오후 3시경의 시골집 풍경  끝물 딸기  마당에 알록달록 채송화가 피었다   장미도  붉고 노란 백합의 아름다운 자태 솔송화(송엽국)  석류꽃  석류  여러가지 꽃들이 피고지는 화단의 모습  사과  방울도마토도 커간다.  살구  살구가 노랗게 익은것 같아서 몇개 따 먹어보니 제법 맛이 들었다  체리2014년 식재한 체리로 라핀 또는 좌등금일 것이겠지붉은색에 단맛이 뛰어나지만 과육이 연해서 저장은 되지 않는다  라핀 또는 좌등..

시골집 2024.06.11

체리가 익어간다(2024. 5. 24. ~ 25.)

유과 균핵병 생리적 낙과현상 등으로8~90% 가량 체리가 떨어졌다그나마 남아 있는 체리가 제대로 익는지또한 딸기는 얼마나 열었는지 궁금하다금요일 오후에 고향집으로 간다 체리가 익어 가면서 더 커지는 것이 멀리서도 느껴진다  조대과와 타이툰  붉은 보석이 달려있는듯 반짝이는 열매가 아름답다   단맛이 뛰어난 좌등금  수분수로 심었던 체리나무  라핀이 익는다맛은 조금 덜 들었지만 2~3㎏  따서 친구들과 이웃에게 나누어 주었다  아리수라는 품종의 사과  사과  지난 해 심었던 딸기도 익었다  두 바구니를 따먹고남은 것은 딸기잼을 만든다  가죽 나무에 붙어 있는 주홍 날개꽃매미위 해충의 방제에 잘 맞는 약을 구해다 쳐야 겠다  창고문을 열어놨더니 어느새 들어온 참새창문으로 나가려 하다가 들켜 사진에 찍혔다  ..

시골집 2024.05.27

시골집에 가다(2024. 5. 14.~15)

하늘이 도와줘야 농사를 지을 수 있다는 농부의 말이 실감나는 요즘체리열매가 유과균핵병으로 90% 이상 떨어졌다남아있는 것 마저도 어떻게 되었을까지지난 주 딸기에 붉은 색이 든걸 봤는데 익었는지도 궁금하다집안에 무성하게 자랐을 잡초는 또 어떻게 베어낼지 등 내일이  석가탄신일의 공휴일이기에 화요일 점심 때 사무실을 나서서 시골집으로 향한다. 지난해 농업기술센터에 공공근로를 했던 처제가 심으라고 준 딸기 모종을 집 주변 이리저리 심었다그새 익어서 탐스럽고 먹어보니 맛도 괜찮다  딸기  딸기  돌나물과 딸기  남아있는 체리나무 열매가 익어간다  다른 체리보다 먼저 익는 것이 웬지 이상스럽다.정상인지?, 잘못된 것인지 지켜보리라  남아 있는 요놈들이라도 잘 여물어 주었으면~  밑에 한알은 노린재가 침을 놓아 즙..

시골집 2024.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