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에 있는 둘째 자형으로부터 퇴비 15포를 얻어와
체리와 매실, 자두, 대추, 감, 사과, 오가피나무 등 나무 주변에 뿌리는데,
퇴비를 뿌리기 전 지난 가을 구입해 두었던 유박비료 4포를 뿌렸다.
체리 화속
2020년에 약해나 습해 아니면 영양 결핍인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
위와 같이 화속(꽃눈)이 모두 죽었다(영양이 부족하니 화속이 떨어지고 영양성장
즉 나무만 계속 성장한 것으로 보임 )
올해는 화속이 굵고 싱싱하게 붙어있다
화속이 떨어지지 않고
꽃이 제대로 피어 체리가 열린다면 1 그루당 1~2㎏ ( 2~3㎏정도)는 충분히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퇴비와 비료를 수시로 뿌렸다
살충제 등 약을 뿌릴 때 영양제를 섞어서인지 나무도 많이 자랐고 꽃눈도 많이 달렸다
올해는 순집기를 하지 않고 결가지를 많이 받아 더 많은 체리가 열리도록 할 것인데,
그렇게 하면 내년에는 한그루당 10~20㎏는 따지 않을까 생각된다.
지난해에 잘못된 순집기로 인해 위와 같이 결과지가 죽었다.
그래서
이번 동계 전정에는 결과지를 그대로 두고,
끝에 두개 또는 세개로 벌어진 것 중에 약한 가지 한개를 놔두고
나머지를 잘라내는 전정을 하다보니 전정할 것이 별로 없다.
추석 선물로 들어온 굴비
한나절 햇볕에 조금 더 말렸더니 굴비가 맛있게 되었다
이번 설 차례상에 3마리
나머지는 4월 초에 있을 기제사에 사용하기 위해 남겨 두었다.
바깥에 있던 화분을 겨울에 얼어죽지 않게 집안으로 옮겨 두었다
거의 두달만에 와보니 물이 부족한지 비실거리는 화분이 몇개 있다.
그 중 옥천앵두는 엄청 많이 컸고 앵두도 많이 달려 예쁜데
물이 부족하여 잎은 거의 다 말라 고사 직전이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물을 흠뻑주고
하룻밤을 지내니 끝은 살아나지 않지만 줄기 부분의 잎들이 살짝 생기가 도는 것 같다.
지난해 9월 22일경 상봉이가 설치한 cctv에 잡힌 나의 모습도 스캔하여 본다.
2022. 2. 1. 설날 오전
설 차례를 모시고 밖을 내다보니 함박눈이 내리고 있다.
오랜만에 맞아보는 함박눈이라 어릴 때의 동심으로 돌아가 뛰놀고 싶은 것이 나이와는 상관이 없는가 보다.
제라늄
제라늄 꽃 몽우리에도 눈이 내려 앉는 것이,
임인년 호랑이해의 瑞雪(서설, 성스러운 눈)
정월 초하룻날 함박눈이 펄펄 내리는 것을 보니
올해에는 좋은 일들이 주위에 가득하겠다.
'시골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드름의 신세계(나무에 물주기)~2022. 2. 25. ~ 27. (0) | 2022.03.03 |
---|---|
봄이오는 소리, 매화꽃봉우리(2022. 2. 12.) (0) | 2022.02.16 |
감나무 3그루를 심고, 사과나무 1그루는 옮겨 심었다(2021. 11. 20.) (0) | 2021.11.25 |
2021. 10. 2. 알밤 수매 (0) | 2021.10.05 |
현관, 벽, 타일 보수(2021. 10. 2.) (0) | 2021.1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