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168

집안 벌초(2019. 8. 30.)

할아버지 형제분이 6분, 그 중 우리 할아버지가 세번째다, 일가중에 아들이 없는 집에 양손자로 가셨는데, 양손자로 간 집의 벌초는 금당실 넘어가는 곳 한곳과 거정지에 두곳이 있다. 어릴적에 아버지를 따라 금당실과 거정지에 벌초를 하였고, 나이가 들고 어느날부터 본갓집과 합류하여 본갓집 벌초도 겸하고 있다. 이곳 말고도 마천과 인월, 마평에 산소가 산재해 있다 마천은 하림과 공배 작은집의 동생들이 그 이외의 산소는 작은집 성수동생이 도맡아 한다. 증조할아버지 부터는 회원들이 모여 함께 벌초를 하고, 그 아래 할아버지와 아버지대의 산소벌초는 각각 한다. 인월에도 마천에도 망월 뒷산에도 각 깨끗이 벌초를 하였고, 산소에 술을 한 잔 부어놓은 후 음복술로 조상들의 공덕을 기린다. 저녁에는 양암공파 31대손 문중..

시골집 2019.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