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6일 (09:00 ~16:00)
함께한 사람 : 김용근, 김승곤, 홍무영, 하진수 부부 등 8명
산행코스: 삼덕항 - 연화도 선착장 - 연화봉 - 출렁다리 - 동두마을 - 차량이용 -
연화도 선착장 - 우도 현수교 - 반하도 - 트러스트교 - 우도마을 - 연화도 선착장
산행 거리 :
오늘은 연화도에 들어가 연하도와 반야도, 우도를 두루 걷게되는 코스이다.
산양면에 있는 삼덕항
오전 9시에 출발하는 통영 누리호에 올라
연화도까지 50분 가량 소요되는 뱃길이다..
50분 정도 지나자 나타나는 연화도와 반야도 사이의 230m 현수교
15년전에 왔을 때는 현수교가 없었다.
또한 연화도와 반야도를 이어주는 현수교에 이어 우도까지의 트러스트교와
식당 및 펜션 몇개가 들어선 것 이외에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 섬이다.
환상의 섬 연화도
등산로 입구에 늘어핀 홍가시 나무
붉은색 잎만 보는 관상용으로 알았는데, 꽃이 아기자기 많이도 피어있다.
고도를 조금 높여서 바라본 연화도 선착장과 현수교
해발 212.2m의 연화봉 정상
정상에 세워져 있는 불상으로
연화사에서 세운 불상이다.
정상에서 왼쪽으로 가면 연화사가 있고,
오른쪽에는 보덕암이 있다.
연화도의 끝자락 용머리와 거북바위의 해안
저 끝자락까지 갔다올 예정이다.
정상에 있는 정자애 잠시 앉아 게으렴도 부려보고
찔레꽃 꿀을 열심히 빨고 있는 꿀벌도 바라보면서
15년전 찾았을 때 걸었던 저 밑의 임도를 바라본다.
용머리 정상부를 지나고 있다.
용머리 정상부를 지나자 나타나는 동두 마을 뒤의 출렁다리
동두마을 선착장
동두횟집
전갱이, 일명 메가리라고 하는 생선으로
회 50,000원, 구이 10,000원(10마리)인데, 뜨내기 손님을 맞이하는 횟집치고 가격이 괜찮은 편이다.
모처럼 맛보는 전갱이 회에 소주가 빠질 수 없다.
우도로 가는 길
연화도와 반야도를 이어주는 현수교
광양만과 묘도를 이어주는 현수교는 차량의 통행을 목적으로 한 우람하고 아름다운 다리임에 반하여
이곳 현수교는 사람의 통행을 위한 다리로 만들어졌지만 대단히 크고 웅장한다.
오후부터 불기 시작한 바람이 다리를 건너는 사람을 날려보낼 듯이 거세다.
반야도 입구
반야도에는 사람이 살고 있지 않다.
우도 마을
펜션과 교회 등 없는것 말고 다 있다.
우도마을의 마을 안길
우도마을의 뒷편 언덕에 오르자 나타나는 몽돌해변
섬 가운데 구멍이 뚫려 있다고 하여 구멍섬이라 부른다.
몽돌해변과 펜션
걷기에는 그저 그만 이지만 앞선 일행이 얼마나 달리는지
숨을 헐떡거리며 따라 붙으면 또 도망가듯 멀어지는 일행들
죽어라 따라붙어 다시 연화도 선착장으로 돌아왔다.
헐떡거리며 땀을 흘렸으니
길가에 주저앉아 마시는 막걸리의 시원함은
마셔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리라
6시에 출발하는 통영 누리호에 다시 올라 산양면에 있는 삼덕항으로 향한다.
배에 타자 마자 다들 드러눕는다.
잠시 눈을 붙였기에 울산으로 돌아오는 길이 편했다.
다정스레 손잡고 가는 용근형님 부부
그냥 갈 수 없다면서 중국집에 들어가 짬뽕, 짜장,
이두과주로 1박 2일의 한려해상 트레킹을 마무리,,,
산에서 피는 철쭉처럼
우리 일행들도 웃는 얼굴로 다시 만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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