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삼일절 기념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쉬는 연휴.
캔싱턴리조트 숙박권을 지인으로부터 얻어 5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하여, 셋집 부부가 경주 캔싱턴리조트를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예약을 하고,
호미곶반도 둘레길과 양동마을, 보문호반길 트레킹을 계획하였다
그전에 나는 시골집에서 3월 1일 형제들과 저녁 식사를 같이 하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다.
최근 유튜브에서 체리나무 전정방법을 보며 나름대로는 터득을 했다
전에 했던 전정이 잘못된 것 같아 다시 손을 보고,
유황비료를 뿌릴겸 28일 오후 함양집으로 갔다.
집 대문 옆에 있는 난초
난초가 맞는지 모르지만 어릴적부터 난초라고 불렀다.
이 난초는 봄에 잎이 무성히 올라오고, 여름이 오면 잎이 없어진 후에
꽃대만 쭈뼛이 올라와 꽃을 피운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는 것을 눈으로 향으로 느끼는 순간이다.
돌틈 사이에 꽃을 피운 광대나물
화사함과 청초로움이 보기 좋아 담아본다.
돌틈 사이의 별꽃도 피었고
할미꽃도 꽃망울을 틔울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인터넷으로 주문하여 구입한 유황비료
유튜브에서 체리나무가 어릴때, 겨울에 두세번 뿌려주는 것이 좋다고 하여 구입하였다.
지난 번에 퇴비를 뿌렸으니 이번에는 구입한 유황비료를 뿌렸다.
새로운 가지를 받기 위하여 전정도 다시 하고
지난번 잘랐던 감나무에
인터넷에서 구입한 도포재를 발랐다
지난 겨울 제주도 갔을 때 가져온 화초
마당에도 심고
썬로즈는 화분과 함께 심었다
예전에 심어 놓았던 것은 지난 겨울 모두 얼어 죽었기에,
겨울에 들여놓을 것을 예상하고
화분째 심었다.
이제는 사용을 다한 20년된 정미기
읍에 있는 정미기 업자에게 중고로 매매를 할 수 없느냐고 묻자
요즘 정미기를 구입하는 사람은 없고 고철로 내다 팔 수 밖에 없다고 한다
고철상에 갔다주면 12,000원 받는다고 하면서 10,000원을 주고 가져 간다.
오랜기간 우리 식구들의 양식을 찧어준 고마운 정미기였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저녁 약속 장소인 삼산동에 있는 '카츠애'에 오후 5시 30분 도착
형제들과 저녁식사를 하고
야음동에 있는 큰누나 집에서 과메기 안주로 술한 잔 한 후
저녁 늦게 경주 캔싱턴리조트에서 일행들을 만나 3일간의 바쁜 일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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