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산소 잔디약 살포(2019. 2. 4.)

하진수 하진수 2019. 2. 7. 11:32

 

 

농로를 개설하면서 없어진 뒷골 밭과 산소 진입로

지난해 봄 진입로가 없어진 것을 알고

함양군청의 담당자를 찾아 진입로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하였다

 

담당자는 진입로가 있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하면서

진입로를 새로 만들려면 진입로에 대한 설계를 하고,

윗 사람들의 결제를 받아야 공사가 진행된다고 하였다.

 

결국, 설계를 다시 하고 결재를 받아 진입로가 만들어졌다 

그전에 있었던 좁은 길과 달리 경사도 원만한 도로가 개설되어 잘된 것 같다.

 

우여곡절을 거쳐 다시 만들어진 길,

뒷골밭과 산소를 다니기에 불편이 없을 것 같아

길을 만들어준  공무원에게 감사한 마음이 든다.

 

지난해 겨울 사다 뿌린 '잔디로'라는 제초제이다

지난해 구입할때 몰랐지만 이번에 구입하려고 하니

농약상의 사장이 3월말이나 4월 초 새싹이 막 돋아나올 무렵에 뿌리는게 좋다고 한다.

그래도 한통에 금 10,000원을 지급하고 구입하였다.

 

'동장군'이라고 하는 제초재

추운 겨울에 사용하는 제초제라며 권유하는 농약상 사장의 말에 따라 금 26,000원을 주고 구입

 

집 마당에는 잔디로와 동장군 두 종류를 뿌리고

 

산소에는 동장군만 뿌렸다.

3월 말이나 4월초순경 잔디로를 추가로 뿌릴 예정이다.

 

왼쪽으로부터 할머니, 작은아버지, 아버지와 어머니의 산소다.

 

 

 

할머니

 

아버지와 어머니

 

작은 아버지 산소다.

동장군을 뿌렸으니 잔디 이외의 잡초는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

 

자꾸 산소에 관심이 가는 것은

산소에 들러 힘들고 고달픈 일이나

좋은 일을 부모님께 알리고

말없는 대화라도 나누고 싶은 것이겠지

허탈함이 밀려오지만

당신의 은덕으로 건강하게 살고 있음을 보고 드린다

이 또한  나이가 들어감을 감출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