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모슬포 수산물센터에서 방어를 구입할 때
덤으로 얻은 방어 지리탕에 가래떡을 넣어 끓인 떡국으로 아침식사를 했다.
제수씨가 얼마나 맛있게 끓였던지 세그릇을 비웠다
김국장 부부는 14코스로,
우리는 15-B코스를 걷기 위해 길을 나선다.
수원리 마을 사무소를 출발하여 켄싱턴리조트 곽지해수욕장,
애월항을 지나 고내포구까지 13.56㎞를 걷는 구간이다.
저지리 14코스 입구에 김국장 부부를 내려주고
도착한 수원리 마을 사무소, 오전 10시 20분
오른쪽으로 가면 그저께 걸었던 15-A코스
왼쪽으로 가면 오늘 걷게될 15-B코스다.
방울다다기 양배추
이곳 한림읍 수원리와 귀덕리에는 양배추와 브로콜리,
취나물 등을 많이 재배한다.
햇살을 등지고 있는 양배추의 선명한 선이 기하학적이다.
한림읍 귀덕리에 소재한 켄싱턴리조트
리조트 옆에 있는 '미친 흑돈'이라는 식당
그저께 저곳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음식은 짜고 맛이 없어 실망한 식당이다.
해안가에 위치한 '해운사'
해안가 방파제에 그림으로 이야기하는 동화
한림 해녀학교 뒤편 데크다리
소라와 참소라를 제주도 말로는 구쟁기라 한단다.
영등하르방, 영등할망, 영등대왕의 조각상
수선화
흰 쟁반위에 올려진 금색잔
잔속의 옥구슬이 길손들의 발길을 잡는다.
해안가 자그마한 집에서 추억을 쌓는 부부인지
유튜브 동영상 촬영을 하는 사람들인지 이쁜 차림으로 사진찍느라 분주하다.
'지꺼지게'라는 민박집
촌집을 개조한 민박집이 아늑해 보인다.
곽지해수욕장
모래가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차광막을 깔고 모래주머니를 올려놓았다.
예술작품 같은 모래사장
창문바위
어느덧, MBC에서 방송한 맨도롱 또똣의 촬영지
앞 해변에는 투명카악의 대여소가 있고, 1인당 10,000원에 대여를 한다.
맨도롱 또똣으로 유명해져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주변은 관광지로 개발되었다
맨도롱 또똣은 제주도 방언으로 '기분좋게 따뜻한'뜻의 말이란다.
후문 쪽
위 잔디밭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의 촬영이 있었다고 한다.
맨도롱 또똣의 뒷쪽
대형 건물에는 손님이 꽉차 있고, 그 옆에 신축되는 건물도 대형이다.
한편의 소설 대지로 유명해진 하동군 악얌면 평사리, 맨도롱 또똣으로 유명해져 관광지가 된 이곳
한 사람의 창의적인 생각이 세상을 이또록 바꾸고 있다.
취나물을 수확하는 현장
배추나 취나물, 마늘 등 농작물을 수확할 때는 여러명이 함께 한다.
애월항을 지나면
오늘 도착할 고내 포구가 나온다.
그저께 걸었던 15-A코스의 종착점
오늘 15-B코스도 이곳이 종착점이며, 내일 시작할 16코스의 시작점이다.
이곳에서 202번 시외버스를 타고 차를 주차해 두었던 수원리 마을 사무소로 간다.
수원리 마을 사무소 앞 국도,
소나무 가로수길, 로마와 전라도에서 본 가로수길과 같이 꽤 괜찮은 가로수길이다.
푸른 겨울바다에 흰 파도, 그림같은 모래사장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내발로 만들어가는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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