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때 조카 사위(김진설)가 휴무라서
서생 앞바다 낚시에서 횟거리를 낚아왔다며 함께하잔다
자연산 홍합도 있으니 한 잔 하자는 전갈
야음동에 있는 누나와 오후 5시에 출발하였다
간절곶에 있는 '용문횟집' 에서 얼음을 채운 컵에 소주와 레몬을 넣은 칵테일한 술과
고동을 안주로 한잔씩
삶아서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는 고동
자연산 홍합
20년만에 처음 본다는 식당주인의 허세
전복과 해삼, 멍게와 성게알 등 푸짐한 안주
낚시로 잡은 붉은 지느러미 생선 성대(달갱이)회로
한 잔을 하였지
저녁식사후 후식(디저트)은
대송리에 있는 '카페 헤이메' 에서
커피와 빵을 시켜놓고 진하 앞바다의 야경삼매
저멀리 방어진항과 화물선들~
울산대교도 바라보이는 곳
야경이 좋은 곳에서 친인척들과의 저녁이 풍요롭다
도연이와 도희의 웃음소리를 들으면서
지금, 여기가 삶의 있어 귀중한 시간임을 절감한다
가끔은 지인들도 좋지만 친인척들과의 시간 역시 소중하다
소소한 일상이 주는 소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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