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산행

중국 부산(1일차, 2016. 10. 20.)

하진수 하진수 2016. 10. 23. 17:43

 

인터넷 영남알프스 산악회에서 주관하는 중국의 산동성에 있는 부산, 태산, 노산 등 3개의 산을 트래킹하는 일정이다.

2016. 10. 20일에 출발하여 당일에는 부산,  21일 태산,  22일 노산 산행을 하고

23일 세기공원을 들렀다가  귀국하는 3박4일 일정이다.

20일 07:00, 울산 남구 무거동에 있는 월드메르디앙 아파트 앞에서 일부회원이 탑승하고, 언양고속도로 회차로에서 일부회원이 탑승하여 합계 22명이 만나 출발하였다(1인 733,000원 및 협찬금).

부부가 여행을 하다보니 미루는 바람에 내 여권을 챙기지 못해 빠뜨리고 나오는 실수를 하였다. 우여곡절을 겪고 여권을 김해공항에서 건네받아  11:05 대한항공으로 출발했다.

청도 현지시간 11:50경 청도 루팅공항에 도착하여 마중나온 가이드 허상용(허따거)을 만나 첫 일정

'부산'을 2시간 가량 산행하고 태안으로 이동하였다.

 

청도 루틴공항

 

돌산이 도심속에 있는 부산으로 첫번째로 맞닥뜨린 봉우리

 

진행방향 우측의 해안가 도시, 우리나라의 서해

 

괜찮은 돌산으로 걸을만 하다.

 

 

 

 

우회길로 온 나보다 먼저 도착한 일행들의 한가로운 모습,

 

 

어슬픈 내 사진 촬영 폼을 보고 "왜 그렇게 사진을 찍느냐"며 한바탕 웃고 있다.

 

 

 

 

 

 

 

 

 

9~10월경 우리나라의 산과 들에 많이 피는 노란 '산국'이 가을이 무르익고 있음을 알린다.

 

석노인 해수욕장을 끼고 있는 해안가

 

 

 

진행방향 좌측의 청도시, 중국인 등산객 1명이 앉아 낮선 이방인들을 바라보고 있다.

 

 

 

앞서 가는 일행들

 

앞서가는 일행들의 우측 봉우리

 

엉금엉금 기는 것을 보고 신기해 하면서 무릎꿇고 처다보고 있는 뒤쪽 두 사람의 표정, 장난스런 표정이 재미있다.

 

 

진행방향 좌측 청도시

 

 

 

'순수한 사랑'이 꽃말인 산국

 

 

인공동굴

 

 

 

 

떡뚜꺼비 같은 놈 한마리가 기어내려오는 듯 하다...

 

떡여기도

 

뒤돌아본 부산의 능선길

 

 

맛있는 저녁을 준비하였다는 가이드의 말과는 달리 별맛이 없는 저녁, 추가로 생선구이를 주문하여 먹어보았는데, 그것도 별로다.

 

교주만대교 또는 칭다오하이완대교라고 하는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이다.

중국 산동성 청도시 중심부를 기점으로 황도까지 연결되는 도로로 총길이 41.58㎞, 편도 3차선, 바다위에 입체교차로도 있고, 대교 밑에는 9.47㎞의 해저터널도 있다.

2007년 공사를 시작하여 2011. 6.에 개통한 것으로 공사비는 1조 6,500억원이 들었다.

 

 

저녁 먹으면서 참이슬 몇잔씩 마시고, 5시간이 소요되는 태안으로 이동하면서 준비해간 소주와 가이드가 준비해준 56도 가량의 이도주로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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