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2025. 4. 18. ~ 20.

하진수 하진수 2025. 4. 21. 11:38

시골집 정원 사진을 챗gpt에 넣고
보기 좋은 정원을 그려 달라고 하니 새로운 나무와 꽃길을 조성한 아름다운 정원을 그려준다

요즘 유행하는 지브리풍의 그림

 

 

3월의 마지막 주말부터

4월 중순까지 매주 시골집에 온다

날씨가 따뜻하고 기온이 올라가니 꽃들이 활짝 피어난다

 

 

하룻밤새 부쩍 굵어진 살구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100㎏ 이상의 살구를 딸 것 같다

 

 

앵두도 형체를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굵어졌다

 

 

 

엄나무의 새순, 엄나물

 

 

가시오가피

 

 

 

가죽나무의 새순

엄나물, 가시오가피, 가죽, 머위, 부지깽이, 정구지 등을 수확하니

바구니에 가득이다

아내도

이웃들에게 나누어줄 생각에  열심히 수확하고 있

 

 

 

사과(아리수)꽃

올 봄에 시나노골드 등 사과묘목 5그루를 구입하여 옆에 심었다

 

 

명자나무

1996년 경 집을 지을 때 구입하여 심은 명자나무
예전에는 키를 낮추며 관리하였다

그러다보니 잎과 꽃이 뒤섞여 그렇게 이쁜줄 몰랐다

 

 

2년 전 

입구에 심은 홍괴불나무

뒷골 밭 산소 주변에 2그루를 심었다

라일락 10그루도 잘 크고, 향기로운 꽃을 피운다

 

 

황매도 진한 노란색으로 집 입구를 밝게 해 준다

 

 

영산홍

색깔이 진한 영산홍을 볼 때마다 한그루씩 갖다 심은 것이 봄만 되면 이쁘게 핀다

 

 

근접 촬영한  영산홍

 

 

품위있는 색깔의 영산홍

 

 

 

영산홍

 

 

 

영산홍

7종류의 영산홍이 빨갛게 피어난다

 

 

춘절국화도 한창 피어나고

 

 

꽃패랭이와 상록패랭이도 막 피어난다

 

 

동쪽편 텃밭에 풀이 무성하다

 

 

포천에서 '하도산업'이라는 법인으로 자동차시트를 제작하는 친구가 보내준 부직포

1톤 트럭에 한가득 보내왔다

어마 무시한 양이다

 

 

폭 120㎝ 즉 1.2m 에 길이 150 m

 

 

앞밭에 깔고

 

 

뒷 밭에도 엉성하지만 깔았다

 

 

친구가 관리하는 과수원 앞 텃밭

고추, 토마토, 고구마, 땅콩, 호박, 오이 등을 심을 텃밭에 관리기로

두둑을 만들고 비닐멀칭을 하는데

잠시나마 손을 보태 본다

 

 

꽃피는 봄에 이상기온으로 눈이 오고 영하5도까지 떨어지는 한파로

꽃과 봉우리들이 냉해를 입었다

떨어지는 꽃 봉우리를 만져 보면

만져져야 하는 씨방은 만져지지 않고

쭉정이만 만져진다

올해도 체리농사가 제대로 안되는가 라는 회의감이 들지만 

그래도 열심히 가꾸고 다듬은 후

울산 집으로 돌아온다

 

4도 3촌의 생활을 즐기고 있으니

소확행의 삶을 누리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