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 발개로 120에 있는 '복돼지국밥'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다 먹게 된 돼지국밥
소문과 같이 구수한 맛이 일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국밥으로 점심식사를 해결하고
산양읍 산양일주로에 있는 용근형님의 세컨하우스
겨울이 코앞인데 집앞 화단에 색깔이 옅어진 수국과
줄장미가 화려하게 피어있다
한 칸 밑 화단에 핀 장미
체리쎄이지가 이쁘게도 피어있다
마당의 빈 공간을 메꾸기 위하여
전북 고창에 있는 덕화체리농원에서 러시아 8호 5그루를 구입했다
체리를 심을 장소에 구덩이를 파고
두둑(밭과 밭 사이의 경계를 이루는 언덕)을 만들었다
노을이 지는 가을 끝자락에
5그루를 심었다
기존에 있던 나무 11그루에 퇴비 1포씩을 뿌리고
복토(씨앗이나 퇴비를 뿌린후 묘상을 흙으로 덮어 주는 것)를 했다
배수가 잘 되지 않는 진흙이 나오는 땅
진흙은 물빠짐이 좋지 않고 통기가 잘 되지 않아
나무가 잘 자랄 수 없다
나무 한그루에 퇴비 1포를 각각 넣고
나무 주변의 흙으로 복토를 하여 두둑을 만들었다
두둑을 만들고 물을 듬뿍 주고나니
뿌리가 마음껏 뻗어 나갈 것 같아 마음까지 푸근해진다
일을 마치고
통영의 자연환경과 조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두미도의 천황산 너머로 지는 해를 바라본다
석양의 아름다움은 한편의 수채화를 만든다
소장두도, 대장두도와
호수같이 잔잔한 연명항의 아름다움에 잠시 빠져든다
세컨하우스 뒷편에 있는 '노을횟집'
낚시로 잡은 귀한 갑오징어와 문어, 돌돔, 참쥐치와
맑은 음료수(소주) 몇 잔으로 피로를 풀었다
다시 일상으로 되돌아오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울산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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