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시골집 잡초정리(2020. 8. 28.)

하진수 하진수 2020. 9. 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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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 벌초가 조금 이른감이 있지만 시간날 때 하기 위해

금요일 오후에 울산을 출발하여 4시경 시골집에 도착하였다.

1개월 전

7. 29. 마당과 체리나무밭의 잡초를 깨끗이 제거했다

그런데 1개월만에 이렇게 자란 잡초.

 

집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예초기에 플라스틱날을 이도날로 바꿔 끼웠다

 

제초작업 시작

 

체리나무 밭에도

 

마당의 잔디도 깨끗이 제초 작업을 하였다.

 

 

 

 

뒷밭에 가죽나무를 심었고 사이에 가지 3포기와 고추 10포기를 심었는데,

가지와 고추는 햇빛을 받지 못하여 열매를 맺지 못하고

엎친데 덮친겠으로 뒷집 담이 무너져 밭에 돌이 나 딩굴며

호박 넝굴이 담을 넘어와서 밭과 나무를 뒤덮고 있다.

 

호박 넝굴을 자르고 풀도 대충 제거했다.

 

올 가을 11월 말쯤에 담을 다시 쌓고,

밭에 흙을 더 넣는 복토작업을 할 계획이다

대문도 옮겨야 하니까 보기 싫어도 그냥 내버려 둔다.

 

앞 오른쪽 밭에 고추 5포기를 심었는데,

여기는 햇빛이 잘들어 그런지 제법 따 먹을 풋고추가 있다.

 

오래전에 심었던 다래와

올 봄에 심은 '용성5호'라는 품종의 다래,

일단 지줏대를 세워 두 가닥으로 올렸다.

 

용성5호 다래는

남쪽 방향의 체리나무로 타고 올라가는 것을 반대로 유인을 하였다.

 

지난해 가을에 구입하여 심은 '샤인머스켓' 포도

 

동쪽 방향 텃밭

 

집 뒷담

 

집 서쪽 담

못쓰는 물건이나 나무를 몇년동안 치운다고 치웠지만 아직도 지저분하다.

끝이 없는 집 안팍의 일

 

친구와 저녁 약속이 있어 들린 친구네 단감나무 과수원

10,000여평에 이르는 넓은 과수원에 28년생 단감나무,

파란 하늘과 영글어가는 단감에 가을 색이 곱게 물들어 간다.

 

남원시 인월면 인월로 67에 소재한 '산골농장식당'(063-636-2701)

위 식당의 주인이 돼지를 사육하고, 정육하여 판매한다는 식당인데,

적당히 숙성된 돼지고기 200g 1인분에 12,000원

울산에서 맛있기로 소문난 산정이나 웅촌식육식당 이상으로 맛있는 집이다.

맛집으로 소문이 난 시골 면소재지 식당

상당한 크기의 식당임에도 저녁 손님이 꽉 차서 식사를 즐기고 있다.

4명이 4인분의 고기와 소주, 맥주 3병 다 합쳐서 64,000원

맛도 괜찮고 음식값도 저렴하여 다시 찾고 싶은 식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