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산행

문수산(20. 8. 16.)

하진수 하진수 2020. 8. 20. 11:06

해발 600.1m의 문수산

문수산은 신라시대와 고려시대까지는 영축산으로 불렀다

그후 조선시대부터 문수보살이 머물렀다고 하여 문수산으로 불리어지고 있다.

 

울산 남구와 울주군 청량면 범서읍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문수산

문수산은 위 사진과 같이 여러 곳에서 등산을 시작할 수 있다.

 

나는 주로 청량농협 창고가 위치한 곳 뒷편에 조성된 등산로를 이용하여

왕복을 하는데, 약 3시간이 소요되는 코스이다.

 

정상부근의 나무계단

나선형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마치 삶의 모습같다

 

정상에 올라서면 먼저 눈에 보이는 송신탑

 

울산시내와 그 너머 회색 빛이 감도는 곳이 동해바다이다.

 

문수산 정상석과 돌탑

 

정상에 세워진 돌탑이 예술이다

 

북쪽 방향의 범서읍 천상리와 구영리

내려다 보이는 구불구불한 계단길

하산길

예전 깔딱고개라 불렀던 오르막에 나무계단이 설치되었다.

 

하산길 중간지점

 

직진하면 무거동 방향, 오른쪽은 청량 율리창고가 있는 방향이다.

 

우연히 만난 이채익 국회의원(미래통합당) 과 만남을 인증한다.

 

하산길에서 바라본 안영축 마을과

왼쪽은 남암산, 오른쪽은 문수산

 

망해사가 있는 옆길이다.

 

울창한 참나무와 소나무의 조화로움이 지친 심신을 가다듬는 힘이 있는 것 같다.

 

신발을 벗어 던지고 맨발로 깡총거리고픈 등산로

자주 찾아 체력을 보완하여야 되겠다는 바램과는 달리

어쩌다 한번씩 찾는 아쉬움의 산길

황톳길가에 줄지어 서있는 소나무의 위용

눈을 못 뜰 정도로 흘러내리는 땀을 훔치면서도

몸이 가벼운 것은 산기운을 듬뿍 받고 온 내발의 노력이겠지

산은 내가 찾는것 만큼의 보람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