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함양 고향에 집을 지으면서 심었던 살구나무 어느새 고목이 되어 버렸다 최근에 거름과 영양제와 병해충의 방제를 하였더니 최상품을 한 나무에서 100㎏ 이상 수확을 했다 지난 주말 형제들 모임 때 조금 덜익은 살구를 3 ~ 40㎏ 씩 따서 가져갔다 노랗고 화사한 살구 주렁주렁 달려 있는 것이 마치 꽃이 활짝 피어 있는 것 같다 많기도 하지만 달콤하고 신맛이나는 과육이다 금요일에 도착해서 앞 뒷집, 윗집, 노모당 등 여러 집에 한소쿠리씩 따다 드렸다 다음날에도 마저 따고보니 너무 많아서 또 한소쿠리씩 나눠 드렸다 1㎏을 담을 수 있는 투명 과일용기 30개 15㎏을 담을 수 있는 상자 3개 등 모두 합쳐보니 100㎏이 넘는다 부자가된 기분이다 포도같이 알알이 달린 살구 27일 화요일 아침, 남은 살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