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4. 6. 토요일에 선대 산소를 돌보고
서울에 사는 근수 동생과 잠자고 일어난
일요일의 이른 아침
집안에 있는 나무들을 살펴 본다.
집 마당에 있는 동백꽃이 화사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올봄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1주일 가량 빨리 꽃이 피기 시작하는 벚꽃
울산에는 벚꽃과 개나리가 이미 지고 있는 중이다.
체리는 벚꽃보다 꽃을 좀 늦게 피우려는지~
꽃 봉우리가 올라오고 있거나
막 터지려고 한다.
조경용으로 심어놓은 목아나무가 새순을 제법 많이 올려 놓았다.
앵두꽃은 지려고 하는지 꽃잎이 많이 떨어졌다.
살구꽃도 지고 잎이 돋아나기 시작한다
새싹이 올라오는 사이로 늦게피는 꽃 몇 송이가 보인다
포포나무의 꽃망울
지난 가을 옮겨 심었는데, 활착이 되었는지 꽃망울이 몇개 올라온다.
대추는 아직 소식이 없고
텃밭에 심어져 있는 마늘
엄나무, 지난 가을 새싹이 나올 가지를 모두 잘라 새싹이 얼마 나오지 않을 것 같다.
다음주 우루목 사모 모임때는 엄나무 새순을 먹을 수 있을것 같다.
두릅나물도 같이~
연산홍
장미
겸손한 할미꽃의 모습이다.
살구나무 밑에 심어져 있는 국화
그 옆의 달래와
방아나물
지난 가을 식재한 가죽나무도 움을 튀울 준비를 하고 있다.
뒷 담벽에 있는 가죽나무
다음주 우루목 사모 모임때는 우리 식구들이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봄나물을 얻을 수 있겠다.
햇살이 따스한 봄날의 우리집 풍경화도 썩 괜찮다
사람 손길이 뜸해도 봄볕처럼 따스한 집
언제라도 쉴 수 있는 공간이라 새삼 고마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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