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17. 4. 19.
2개 코스를 하기 위하여 비교적 거리가 짧은
올레 10-1코스(가파도)를 걷고
이어서
올레 9코스를 걷기로 하였다.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 3882에 위치한 켄싱턴 리조트
35평, 방3개에 거실 한개(회원가에서 50%를 할인받아 55,000원)
가파도 가는 배를 타기 위하여
아침 7시 30분에 리조트를 나섰다
모슬포항에는 가파도로 가는 여객선을 타기 위하여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
만선이 되면 다음 여객선을 타야 하기에 우리도 열심히 달려 왔는데
우리보다 부지런한 사람들이 더 많다.
1인 왕복에 13,100원
배 타는 시간은 약 15분
정원이 수백명은 될성 싶은 가파도행 여객선
승선하기 위하여 이어진 줄
가파도항에 도착하였다.
올레 10-1코스 시작점 겸 종점에서 ~
내가 아는 후배 한분은
이곳 가파도를 오기 위하여 3번이나 배를 타려 하였으나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 한번도 가보지를 못했다고 한다.
계획된 날, 계획된 시간에
바로 배를 탈 수 있었으니
우리는 모두 복 받은 사람들이지
이곳에는 자전거 대여소도 성업중이고
그 옆에 보리빵 등 간식거리를 파는 상점도 성업중이다.
자연산 미역을 채취한 해녀가 미역을 널어 말리고 있다.
바람이 너무 불어서 나무가 자라지 못하고
그나마 농사라도 지으려면 바람을 막아야 하였기에
돌담을 쌓았다
돌담 안에 농사를 지어야만 했던 옛 사람들의
척박했던 삶이 엿보이기도 한다.
가파도 서쪽의 해안선
저 멀리 마라도가 보인다.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한 마라도
마라도는 제주의 남서쪽에 위치해 있다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동굴 입구로 사시사철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다
요것 LED 가로등
알고 보면 쉬운데
저것이 무엇일까 한참 궁리했었지
해안 산책로
가파도 보리밭
이맘때 가파도에서는 청보리 축제를 한다
청보리가 익어가는 가파도
마을 가운데 어느집
못쓰는 선풍기 날개로 인테리어를 하고
그 옆의 아주머니는 손공예 작품을 한다.
보리밭과 송악산
그 뒤로 산방산도
푸르른 보리가
어릴적 향수에 젖게한다.
청보리와 함께 자라던 유년
아줌씨들도 보리밭 한가운데서
향수에 젖어보고
폼도 잡고
송악산과 형제섬
보리밭과 바람길~~일렁이는 푸른물결
얼마있지 않아 노랗게 물들 것이고
곧 추수를 하겠지
보리밭 돌담길
가파도의 동쪽 해안이다.
ET 같은 돌, 바위
돌담을 쌓고
그 안에 소나무를 심었다
그런데,
돌담의 높이보다 높게 자란 소나무들은
바람의 영향으로 하얗게 말랐다.
가파도의 공동묘지
송악산과 산방산 우측의 형제섬
이렇게 6개의 산을 볼 수 있다 고 하였는데,
시야가 흐려 그런지 몇개 보이지 않는다.
가파도 서쪽 끝자락
서쪽 끝자락에서 바라본 가파리 마을
마을 입구에 조성된
가자니아 꽃길
화사한 가자니아 꽃
이곳이 텔레비젼에 자주 나오는 가파리 마을길이다.
이곳에는 짜장면집, 횟집
그야말로 없는 것 빼고 다 있다
가파초등학교
수확한 보리를 찧는 보리 도정공장
즉 방앗간이다.
다시 가파도항으로 되돌아 왔다
옛날의 우물터와
연자 방아도 전시되어 있고
보리를 빻아 만든 보리빵도 사먹으면서
모슬포로 되돌아 나가는 배를 타고 있다
.
'제주 및 제주 올레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올레 12(2017. 5. 31.) (0) | 2017.05.31 |
---|---|
올레 11코스(2017. 4. 20.) (0) | 2017.04.20 |
올레10코스(2017. 4. 18.) (0) | 2017.04.19 |
올레 9코스(2017. 4. 19.) (0) | 2017.04.19 |
올레 1-1코스(2017. 3. 26.) (0) | 2017.0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