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및 제주 올레길

올레 9코스(2017. 4. 19.)

하진수 하진수 2017. 4. 19. 05:34

 

 

오늘 2017. 4. 19

 세집 가족 6명이 대평포구를 출발하여

박수기정, 월라봉, 한국남부발전을 뒤돌아 화순금모래해변까지 가는 총 8.2㎞의 

올레길 9코스다.

 

대평포구 앞 9코스 시작점에서

 

 

대평항 조금 못미친곳에 위치한 

이탈리아 전통 피자집

 

굵직하고 부드럽고 단순한 건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진 건축주의 생각답게 굵고 부드럽고 단순한 건축물인 피자집

 

대평항과 그 뒤의 박수기정

 

 

 

전통 이태리피자집 내부

 

 

참나무 장작불의 화덕

 

피자로?

아니면 파스타

 

피자집에서 바라본 대평항

 

피자와

 

파스타로 결정된 점심 메뉴

 

대평항과 박수기정

박수기정이라는 말은 절벽에서 샘물이 솟는다는 것으로 제주의 방언이란다.

이따가, 저 절벽위 해안가를 휘돌아 갈 것이다.

 

박수기정을 오르기 전

잘 익은 보리수 열매도 맛보고

 

 

수백년전 몽고에 바칠 말들이 지나 다녔다고 하는 길

몰질

 

IS대원 한분이 군기를 잡고

 

 

박수기정을 오르면서 바라본 대평마을

 

산기슭에 피어난 자주괴불주머니

괴불주머니란 아이나 여자들의 주머니끈에 차는 세모 모양의 조그만 노리개를 뜻하는 것으로

위 꽃이 괴불주머니를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색상에 따라 자주괴불주머니,

산괴불주머니 등으로 부른다.

 

산괴불주머니

 

올레길 표시 시그널

청색은 진행방향

황색은 역방향

제주 자치경찰에서는 올레손님들의 안전힐링을 위한 시그널을 함께 걸어놓고

 

 

박수기정위의 보리밭

 

박수기정에서 바라본 대평마을

그 앞의 해안선이 지난 8코스

 

점심을 먹었던

이태리 피자집을 당겨보고

 

박수기정 위

야자수 덮섶을 걷고 있는 일행

 

해안가길을

유유자적 걷고 또 걷고

 

파지로 내버려진 제주의 무우도 맛보고

 

시원하게 펼쳐진 유채밭

 

 

 

박수기정 끝자락에서 바라본

한국남부발전과 산방산

올레 10코스에 속하는 저 산방산을 우측으로 휘돌아 갈 것이다.

 

올레10코스의 끝자락에 해당하는

송악산도 보이고

 

푸르른 바다와 형제섬

그 뒤의 송악산

 

월라봉 못미쳐

세워져 있는 석물

 

힘한번 써보고~~

 

그 뒤의 화순항과 송악산

 

탱자나무꽃

옛날 우리집 뒤에 탱자나무 울타리가 있었는데,

이 탱자나무에 감귤을 접붙인다.

 

 

산방산과 화순금모래해변

 

태평양 전쟁 막바지인 1945경 일본은 '결7호작전'이라는

군사작전으로 제주도를 결사항전의 군사기지로 삼았다.

그리하여 이곳 월라봉에 7개의 포대및 토치가 벙커 등을 설치하였는데,

일제의 만행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이 깊은 산중에

 

우리 백성을 강제로 데리고 와

 

제아무리 포격을 하여도 끄떡 없을 콘크리트 벙커를

 

설치하였으니

 

이런 나쁜 사람들이 있을까?

 

두통 등 신경계에 좋다하는 천남성

 

요렇게 열매가 열리고(2016. 9.촬영)

 

석류알같이 예쁘게 여문다(2016. 11. 촬영)

 

감산리를 뒤돌아 창고천을 따라 내려오니

제주 화순 선사시대의 유적터가 나온다.

 

 

청동기시대, 고대시대의 항아리와

돌도끼 등 생활상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니

 

 

아~휴

저 배좀 봐(누구냐)

 

 

 

화순마을 정자나무와 쉼터

 

 

13:10경 시작하여 16:30경 마쳤으니

3시간 20분 가량,,,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제주

천천히 걸으면서 만끽하는 봄

더 많이 느끼고 향유하며

한번쯤 나를 되돌아보게 하는 올레길이

 계속 이어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