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및 제주 올레길

올레10코스(2017. 4. 18.)

하진수 하진수 2017. 4. 19. 05:41

 

습기가 많아서 못살겠다는 말이 변형되어 서귀포가 되었고

바람이 많아 못살겠다는 말이 모슬포로 변형되었다는

올레10코스 안내센터의

안내원(해설사)의 말,

 

오늘은 날씨도 좋고(2017. 4. 18.)

그 많던 바람도 없으니 올레길 걷기에는 그저 그만으로

행운을 받은 사람들이다라는 말을 귓전으로 들으며

10코스를 시작한다.

 

 

제주도 서귀포시 안던면 화순리 851-3에 위치한 올레 10코스 시작점

11:00에 출발한다.

 

 

 

화순마을 앞 개천을 따라

 

 해송에서 송화가루가 흩날리고

 

저기  해발 395미터 높이의 산방산이 보인다.

 

보리수 나무 넝쿨이 널부러진 데크길을 오르고

 

대평포구와 남쪽 바다를 바라본다.

 

뒤돌아서서 바라본

화순금 모래해변과 한국남부발전

 

진행방향으로 발길을 돌린다.

 

화순포구와 형제섬

 

황우치해변과

용머리 해안

 

엉겅퀴

간질환을 예방하고,

암세포의 번식을 억제하며

암예방 및 치료에 효험이 있다는 엉겅퀴

 

번식력이 얼마나 좋은지

시골집 앞뒤밭에 자라나는 엉컹퀴를 발로 차서 뽑고

손으로 뽑고 보이는 쪽쪽 뽑아도

또 살아나는 엉겅퀴

 

노오란 유채밭과 우측의  Y리조트 제주

그 뒤의 산방산

 

유채꽃과 산방산

 

쑥떡과 땅콩 등으로 간식을

 

 

야생화가 지천인 산길로 접어든다.

 

연인이나 가족끼리 손잡고 걸을만한 곶자왈길

 

 

산방산 뒷자락

 

 

으름넝쿨에도 꽃이 피었다

이렇게 여러개의 꽃이 뭉친 으름넝쿨꽃은 수꽃

한개가 크게 핀 꽃이 암꽃이란다.

 

청보리,쌀보리, 겉보리,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보리다.

 

보리밭과 산방산

 

유채꽃과 산방산

 

마늘, 유채, 보리밭이 3단으로 어우러진다.

 

 

산방산 서쪽에 위치한 펜션과 산방산

 

안덕면 사계리 마을의 벽화

 

펜션과 산방산

 

패랭이

 

11시경 올레10코스 시작점을 출발하여

12시 50경 사계항에 도착하였다.

 

이 표지석은 태우가 거친 파도를 헤치며 나아가는 것을 형상화한 것이라 한다.

 

배도 볼록, 볼도 볼록

 

마라도 잠수함을 타려면 이곳에서 타야 한다.

 

 

이 곳에서 멸치국수와 고기국수로 점심을

 

고기국수가 좀 느끼하여 김치를 여러번 더 달라하여 곁들여 먹었다

 

가까이 보이는 형제섬

 

형제섬과 잠수 연락선

 

사계해변과 송악산

 

사계해변과 카누를 타는 사람들

 

사계해변과 송악산

 

 

조각 전시장 같은 해안

 

송악산 입구 주차장

 

산이수동 방파제와 여객선

 

일본인들이 파놓은 동굴진지

곳곳에 보이는 침략의 흔적들이

일제강점기 시절을 되돌아보게 한다.

 

 

송악산 표지석 앞에서

 

 

송악산 입구 유채와

상춘객들

 

 

하늘거리는 유채에 젖어들면서

 

여기도 유채꽃이

 

송악산 오르기전 뒤돌아본

사계해변과 산방산

 

산이수동 방파제와 사계해변

 

여기도 동굴진지가

 

송악산 둘레길

 

송악산 해안절경

 

잠수선과 선착장

 

형제섬과 여객선

 

산이수동의 포차

 

그 앞에서 바라본 잠수선

 

도마뱀 1마리가 몸을 말리고 있다

 

 

 

해안절경

 

 

모진 비바람에도 생명을 싹튀우기 위한 열매를 맺은 잡초

 

 

송악산의 기암절벽

 

 

송악산에서 모슬포 방향 하모해안

 

 

여기도 일제의 유산인 동굴진지가 많다

 

 

6.25때 희생된 주민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추모비

 

일제가 공군비행장으로 사용한 곳으로서

비행기 격납고로 사용한 동굴진지가 여러곳 널려 있다.

 

비행기 격납고가 여기도

저기도

 

아마 비행장 입구이리라

 

'브로콜리'

우리가 먹는 브로콜리는

꽃이 피기전 꽃봉오리 이다

파지로 수확을 포기한 브로콜리는

연노랑 꽃을 피우고

더 나아가서는 꽃대가 커진다.

 

하모 해안가 방풍림 임도

 

유유자적

 

 

낡고 못쓰는 어구들로 장식을 해놓은 해안가 주택

 

하모 해수욕장 옆 조형물

 

 

 

10번째 종점

오후 5시 반이다.

11시에 출발하였으니

14.8㎞를 6시간 30분 걸은 셈이다.

 

 

함께 한 형님이 저녁 만찬을, 

 

 

모두 무탈해서 좋았고

좋은 구경을 할 수 있어 더 좋았던 올레길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을 수 있으니 이 또한 즐겁지 않으리

영원히 기억될 힐링길

이 길을 왜 오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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