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여행

베트남 여행(사파, 판시판, 깟깟마을, 함롱산, 할롱베이)(2023. 11. 4. ~ 8.)

하진수 하진수 2023. 11. 6. 07:12

일시: 2023. 11. 4. ~ 8.(3박 5일)

여행지 : 베트남 하노이 - 사파(판시판-깟깟마을-함롱산) 하노이 -  할롱베이

동행자 : 김용근, 심향섭, 배춘규, 김승곤, 이규열, 전홍천, 홍무영, 이종열, 하진수 등  16명

여행사 : 산과 자연

가이드: 현지 가이드 1명

언어 : 베트남 어

화폐단위: 동(VND)

면적 :  3,313만 (세계 66위)

인구 : 9,886만 세계 16위(2023 통계청)

GDP: 세계36위

종교: 불교 12%, 가톨릭 7% 

 

 

신종 코로나19로 여행길이 막혔던 3년

3년 4개월만에 빗장이 풀려  '인터넷 영남알프스'에서 베트남 여행을 기획한다

베트남은 인도차이나반도 동쪽의 해안선을 따라 남쪽에서 북쪽으로 2,500㎞의 긴 나라

한 때는 월맹과 월남으로 나뉘어져 1960년부터 1975년까지 전쟁을 하여

한국군도 파견되어 희생이 많았던 나라이다

대우 김우중회장, 축구감독 박항서, 걸그룹 등

기업인이나 연예인들이 k-pop으로 한국을 알렸다

대체로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은 여행지이기도 하다

 

사파는 베트남에서 가장 추운 지역 중 하나로

수도 하노이에서 약 350㎞ 떨어져 중국 국경 근처에 위치한 산악마을

해발 1,650m의 산속 계곡에 위치하여 안개가 끼는 날이 많다 

세계 최고의 휴양지로 알려져 있으며

인근 산악에 소수민족 몽족 등의 생활상을 보러오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1일차]

2023. 11. 4. 07:00 신복로타리

 

10시 30분 이륙하는 베트남항공 비행기(김해국제공항)

 

 

5시간만에 도착한 하노이의 노이바이 국제공항

 

하노이에서 5시간 30분을 버스로 달려 도착한 사파마을

여기까지 14시간이 걸렸다

 

 

이틀간 묵을 므엉탄 사파호텔,

 

 

호텔앞 사파호수

물빛에 비친 하늘이 그림같다.

 

 

네온싸인이 불야성을 이루는 사파

 

 

사파 다운타운에 있는 썬플라자

썬플라자 내부에는 쇼핑몰, 호텔 , 판시판 입장권을 판매하는 매표소가 있으며

이곳에서 산악열차를 타고 판시판 산을 오르는 케이블카 하부 승강장으로 간다

 

 

버스킹 공연에 열광하는 관중들을 뒤로하고, 1일차를 마무리 한다.

 

 

[2일차]

판시판 가는 케이블카 하부 승강장 앞 사찰

 

 

소수민족의 민속놀이에 발을 맞춰본다

 

 

팽이치기 공연자와 기념 촬영도 하고

 

 

케이블카 하부 승강장과 장미정원의 아름다움에 빠져든다.

 

 

케이블카의 길이가 6,293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다는 목포 해양케이블카보다 2배나 길다

 

 

[판시판 정상]

구름이 잔뜩끼여 시야가 흐리지만 오성홍기를 게양하는 행사는 어김없이 이루어진다.

 

 

정상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와 빵을 먹으며 구름이 걷히기를 2시간이나 기다려 보지만 좀처럼 구름이 걷히지 않는다

 

 

조망은 좋지 않지만 인증샷으로 위안을 삼고

 

 

한국산 소주 한 잔으로 '파이팅'을 외친 후

 

 

하산을 시작한다. 

 

 

안개가 걷혔으면 장관이었을 그림을 뒤로 하고~~

 

 

사파마을로 돌아와 푸짐한 점심식사를 한 후

 

 

오후 일정으로

깟깟마을 주변에 있는 산악열차 철길옆을 따라 내려가니

 

 

산 능선에 카페도 있고

 

 

영화촬영지의 조형물도 보인다.

 

 

깟깟마을 몽족들이 전통의상을 차려입고 

 

 

기념품을 파는 거리가  30분 이상 걸어야 할 정도로 길게 늘어서 있다

 

 

찻잎을 따서 담는 망태기를 형상화한 정원에서

 

 

인증샷도 남기고

 

 

연기가 피어오르는 마을 앞에서 사진 촬영도 한다.

 

 

깟깟마을의 계곡

 

 

폭포

 

 

[3일차]

사파마을과 호수

베트남은 프랑스의 지배를 받은 나라로 유럽풍의 건물이 곳곳에 남아있다

 

 

판시판 정상을 보지 못한 아쉬움에

남은 일정을 앞당겨 소화하고 다시 찾은 판시판,

케이블카 탑승비용 등 예상외의 지출도 따른다.

 

 

비가 올것 같다는 일기예보와 달리

정상에는 구름이 걷히고 햇빛이 들기 시작한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정상까지 가는 푸니큘라(트램) 탑승장

 

 

밧줄의 힘만으로 오르내리는 푸니큘라다

 

 

구름이 왔다갔다 하지만 정상의 장관을 볼 수 있으니 경이롭다

 

 

해발 3,143m 

고봉들도 하늘과 맞닿아 햇빛을 받아 선명하다

 

 

높이 21m의 관세음보살상

 

 

관세음보살상과 석탑

 

 

전망대의 국기게양대(오성홍기)

 

 

해발 3,143m임을 알리는 표지석

표지석이 여러개 설치되어 있어 관광객들이 기다리지 않고도 인증삿을 남길 수 있다

 

 

괴목과 석탑

 

 

하산 때는 푸니큘라를 타지 않고

600개 가량의 계단을 이용하여 걸어내려오니 구경할 것이 너무 많다.

 

 

높이 31m 석가모니상

 

 

이보다 더 좋은 풍경을 놓칠 수가 없어 인증삿을 남긴다.

 

 

높이 21m의 관세음보살상과 사찰

 

 

감격에 겨워 두 손을 번쩍 들어보고

 

 

부처가 되기 전인 아라한 나신들도 만난다.

 

 

[3일차 두번째 일정]

사파를 한눈에 바라 볼 수 있는 함롱산을 오른다.

 

 

 

여러개의 동굴과

 

 

기암괴석 사이를 오르내리며

 

 

해발 1,880m의 함롱산 전망대

사파마을의 해발이 1,650m이니 230m만 오른셈이다.

 

 

구름많고 안개많은 사파

판시판과 함롱산 정상에서 맑고 깨끗한 풍광을 조망할 수 있었으니 

인터넷 영남알프스 회원들은 4대가 복을 쌓은 사람들이 아닌가 싶다

 

 

함롱산 트레킹을 마무리하고

 

 

다시 5시간을 버스로 달려 도착한 하노이의 '인삼가든' 식당

 

 

판시판과 함롱산, 사파마을의 추억을 뒤로 하며

맑은 음료수로 건배 잔을 나눈다

 

 

[4일차]

아침에 일어나 하노이 시내를 내려본다

난생 처음 찾은 베트남,

월맹과 월남의 이념에 사로잡힌 전쟁 이야기를 들으며 성장하였기에 감회가 더 새롭다

 

 

하노이에서 2시간을 달려 도착한 할롱베이 선착장

 

 

 

할롱베이에는 1,969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있다(다도해)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들은 석회암이 풍화작용으로 깎여나가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변모했다

 

 

위의 사진은 바위 두개가 입맞춤을 하는 형상이지만

옆으로 돌아 나오니 물고기 형태로 바뀐다

 

 

백여명이 탈 수 있는 유람선에

 

 

우리 일행만 타니 조용하고 마음이 편안한데, 곧이어 선상의 만찬이 이어진다

 

 

 

항승솟 동굴 가는 길

 

 

동굴 입구에서 바라본 할롱베이, 가히 그림같은 풍경이다.

 

 

항승솟 동굴내 종유석

 

 

세계 유일의 지상형 동굴의 

 

 

 

아름다움에 취하고,

 

 

할롱베이에 취한다.

 

 

루온동굴 체험

 

 

벰부보트를 타고 루온동굴 체험을 한 후

 

 

입구의 원숭이들에게 먹이를 주는 즐거움도 맛본다.

 

 

다시 하노이로 돌아와

롯데 마트에 들러 필요한 물건을 사고

밤 12시 30분에 이륙하는 비행기에 올라 한숨 자고 나니

김해 국제공항 아침 6시 30분이다

 

가을이 깊어가는 11월의 베트남 여행

아름다운 사람들과의 우정 여행이라 그런지

3박 5일 피곤한 줄 모르고 다녔다

건강한 웃음을 주고 받으며

다음을 약속하며 인사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