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여행

중국 태항산 트레킹 완전 정복(2024. 9. 17. ~ 21.)

하진수 하진수 2024. 9. 22. 10:15

일시: 2024. 9. 17. ~ 21.(4박 5일)

여행지 : 1일차: 중국 하북성 석가장(점심), 조운묘

              2일차: 태항산 도화계곡 트레킹 및 환산선 관광, 발 맛사지

              3일차: 천계산과 만선산의 바위절벽 동굴 곤산괘벽공로(비나리동굴), 케이블카와 유리잔도

              4일차: 임주 통천협, 유람선 및 케이블카

              5일차: 귀국

동행자 : 홍윤수, 이경락, 김승곤, 박건옥, 하진수 부부와 옥정숙 자매 등 12명

여행사 : 산과 자연

가이드: 현지 가이드, 홍영호(156-3977-1155)

화폐단위: 위안( 元; 圆, Yuan)

 

여행을 계획하고도 두 달여를 기다려 온 여행

설레이는 이른 시간

아내와 캐리어 두개를 챙겨 엘리베이트를 탄다

 

 

김해 국제공항,

10시 30분에 중국으로 출발하는 제주항공의 비행기가 승객을 기다리고 있다.

 

 

2시간만에 도착한 석가장(石家長) 국제공항

붉은 한자 글씨가 눈에 들어온다

 

석가장에서 점심을 먹고,

태항산이 있는 신향을 가다가

삼국지에 등장하는 조자룡(조운)의 출생지에 잠깐 들려 구경을 한다

 

 

2005년, 중국의 주석인 시진평이 하북성(허베이성)의 당 서기로 있을 때

조자룡을 성역화한 곳이다.

 

 

조자룡은 학술, 통찰, 무예를 모두 갖춘 인물이었지만 특히 창술은 당대 최고의 수준이었다고 한다

 

 

 

첫째 날 저녁은 곱창전골

 

잠은 성성지전호텔에서 잔다.

 

 

[2일 차]

신향에서 임주에 있는 태항산 대협곡 트레킹을 나선다

 

 

첫번째  도화계곡

비가 내리는 계곡관광지

 

 

복숭아 꽃이 많이 피는 곳으로 유명한 도화곡 

인조 복사꽃을 달아놓아 아름다워 보인다

 

 

도화계곡내의 황룡담

 

 

산과 사람, 나무의 그림자

물이끼가 제대로 표현이 된 것 같다

 

 

황룡담과 방생교

 

 

방생교

 

 

사옥폭포

기이한 폭포 옆으로 계단을 만들었다

 

 

옥빛의 백룡담

 

 

협곡의 넓이는 약 6~15m이고, 길이는 300m에 달한다

 

 

수문간과

 

 



벽계

 

 

이룡희주를 지나

 

 

화계잔도까지 계단을 걸었다

점심 식사는 닭도리탕

 

[유리전망대]

전동차에 탑승하여 환산선 관광을 하였으나 비와 구름에 가려 시야가 좋지 않다

 

 

구름에 덮힌 산

 

 

산수화

 

 

산수화

 

몽환구

 

 

발맛사지를 하고,

탕후루로 저녁을 마친 후 5성급 호텔 '임주올시즌'으로 왔다.

 

 

엘리베이터를 타니 공기청정기 로봇이 함께 타자고 버틴다. 

음식냄새가 나자 그 냄새를 제거해주기 위해서 함께 타자는 것임을 알고 나의 무지함에 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다.  

 

 

 

[3일 차]

천계산

 

수만리 먼길

천계산 까지 왔으니 인증을 하고 ~~

 

 

셔틀버스로 

회룡 천계산을 오른다

 

 

바위절벽 터널

 

 

1970년대

9명의 주민들이 이웃마을과 소통하기 위하여

30년에 걸쳐 망치와 정, 곡괭이, 삽만으로 바위 동굴을 뚫었단다

 

중국어로는 곤산 괘벽공로라 하고

우리나라 말로는 비나리 동굴이라 한다

 

 

 

비나리 동굴이라는 말은 

한국의 '비나리 여행사'에서 이곳 태항산 코스를 개발하였다

이후 여행사 이름을 따 비나리 동굴이라 이름 붙였는데,

한국인은 탐험과 개척, 도전 정신이 강하여

세계 곳곳의 오지에 여행코스를 개발하고 있다

 

 

해발 1,572m의 노야정

 

 

 

천계산 운봉화랑에 올랐으니 단체로 눈도장을 찍는다

 

 

2인승 슬로프로 노야정에 오른다

 

 

노야정가는 돌 계단

 

 

 

노야정에서 내려와
한국식단 '다드림 산채비빔밥'  1인 1만원의 비빔밥 식사, 맛이 있다.

 

점심 후 만선산으로 이동하면서 

 

 

여화대 유리 잔도길을 덧신발로 걷는다.

 

 

무서움에 몸은 벽쪽으로 자꾸 기울어지지만 

 

 

카메라를 들이대면 웃는 얼굴이 된다

 

 

끝없이 이어지는 유리잔도

 

 

포토존을 끝으로

 

 

하북성과 산서성의 경계지점에서 산서성 소속의 서틀버스로 갈아타고 

 

 

곽량촌의 비나리길 즉 절벽동굴의 관광에 나선다

 

 

30년간

곡괭이와 망치, 정으로 쪼아 만든  절벽터널

 

 

7㎞의 길을 내고 175개의 구멍을 낸 동굴 길

동굴 길을 우리나라 여행사에서 관광코스로 개발을 하였다니 놀라울 뿐이다.

 

 

곽량촌을 지나

 



맞닿아 있는 수직 절벽을 타고 내려간다

 



폭포도 지나고

 

 

연못을 지나니

 

 

불과 몇 m밖에 떨어지지 않은 수직 절벽이 나온다

 

 

쪼갠 돌을 버리는 용도로

 

 

통풍을 위한 용도로 만들어진 구멍이 175개에 달한다

 

 

금가고 쪼개진 바윗돌이 금방이라도 떨어질듯한 터널을 지나간다

 

 

 터널은 1972년에 준공 되었다

 

 

만선산 유리잔도와 비나리길이었다

 

 

새로운 산과

절벽, 유리잔도, 동굴을 탐험하고 보았으니 저녁식사도 무한리필의 삼겹살로

전날은 곱창전골과 탕후루, 동태탕 등 음식이 다 맛있고, 먹을만 하였다

 

 

[4일 차]

마지막 관광지 통천협이다.

 

 

하늘나라로 가는 길

하늘을 향해 우뚝 솟은 바위

 

 

폭포를 지나고

 

 

금빛절벽과 옥빛 물결이 비치는 계곡을 지나간다

 

 

댐을 오르니

 

유람선 타는 선착장이 나온다

 

 

유람선

주중이라 관광객이 많지 않아 여유로운 관광이 된다

 

 

약 10분 가량의 유람선 투어

 

 

하늘나라로 가는 케이블카를 타기 위하여 다시 바위 터널을 지나간다

 

 

"즐겁게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라"를 부르며, 멈추고 이쁜 표정 등 동심으로 돌아간다.

 

 

케이블카를 타고 통천협 전망대에 오른다.

 

 

통천협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협곡과

 

 

웅장한 태항산 상단부

 

 

고속도로

 



지나온 길도 바라보면서 원점회귀한다.

 

 

과자에 진심이 담긴 상인의 몸동작에 셔터를 눌러 마지막을 장식한다.

 

4시간을 달려도 산이 보이지 않은 광대한 중원 평야

300㎞ 이상 고속도로의 좌우로 끝없이 펼쳐져 있는 녹지공원

도시마다 수십층 높이로 빽빽이 들어선 아파트

깨끗해진 도로와 자동차

미세먼지가 적어지고, 환경이 개선된 도시

높아진 국력을 자량하는 TV 매체

가히 발전하고 좋아져 가고 있는 느낌을 받은 중국 여행으로 추억될 것 같다.  

 

 

인간은 움직이는 동물

가슴이 떨리고 다리에 힘 있을 때

여행을 다니라는 말이 공감되는 나이

산을 다니다보니

여행도 다녀야 되겠다는 생각에 

문득 나선 여행이다 

중국의 태항산 트레킹 

추억의 멋진 풍경이 되었다

지인들과 가을 초입에 다녀온 

4박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 하면서

11월에 있을 태국의 관광에 새로운 기대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