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화단에 모래를 넣다(한 차 분량) 2022. 11. 26.

하진수 하진수 2022. 12. 1. 15:18

화단에 모래를 넣고
체리밭에도  퇴비를 뿌린 후 복토를 하면

나무의 성장도 빨라질 것이고, 풀메는(제초작업) 일이 쉬울 것 같아서 흙 작업을 진행한다

함양 읍내에 있는 가야골재(010-5254-4211)에 모래 한차를 배달해 달라고 전화했다

 

작은 트럭(세렉스) 한 차에 12만원

 

화단 2번째 경사 구간에 돌을 쌓고 모래를 넣는다

 

안쪽의 경사 구간 중 일부에도 모래를 넣어 단차를 맞춘다 

 

체리나무 밑에 퇴비를 주기 위해 잔뿌리가 있는 공간을 중심으로 넓게

괭이질을 하였다

 

그런데

퇴비의 효과는 3~5개월 밖에 되지 않기에

성장을 멈춘 겨울에는 효과가 없을 것 같아 한두달 후 주는 것으로 생각을 바꾼다

 

나무 두 세그루 밑에 모래를 넣다가 그만 두고

내년 2월경 나무 한그루당 퇴비 1포씩을 넣고 모래도 뿌려줘야겠다

 

조경용으로 심은 모과나무

모과나무를 심은지 몇년이 지났는데 전지를 잘못해서 열매를 보지 못했다

유튜브를 통해 전지 방법을 배웠으니

내년에는 노란색 모과가 제대로 달릴 것으로 기대해 본다

 

11월 29일, 

집에서 CCTV로 살펴보니 앞밭에 심은 배추를 수확하는 모습이 보인다

배추나 무우가 새파랗게 자랄 때가 보기 좋았다

김장철이 되어 수확하고 나면 황량한 텃밭이 되겠지

이제는 엄동설한 시절

한동안 시골집에 가는 일이 뜸해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