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마당에 닿았던 계절이
다시 찾아올 시절을 맞이하는듯 하다
살구나무 잎이 모두 떨어져 앙상한 가지만 남아있고
체리 나뭇잎도 바싹 말랐다
국화도 시들어가고 있으니
시절은 겨울을 향해 달리고 있다.
집 동쪽에 있는 밭의 빈공간과
앞 밭에 심어져 있는 좌등금체리를 러시아8호로 갱신하기 위해
전북 고창에 있는 덕화체리농원(이재헌, 010-8393-7272)에서 11주를 구입하였다
두둑(밭과 밭 사이의 경계를 이루는 언덕)을 만들어
그 사이 구멍을 파고 체리를 심을 준비를 한다.
한그루, 한그루를 정성을 다해 심는다
동쪽 밭 빈 공간에 4그루
앞밭에 3그루를 심고
2회에 걸쳐 물을 잔뜩 주었으니 활착이 잘 될 것이다
무럭무럭 잘 자라 흑자색 광택나는 체리가 주렁주렁 달릴 것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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