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산행

용궐산, 채계산 출렁다리(2021. 11. 21.)

하진수 하진수 2021. 11. 25. 17:14

 

일시 : 2021년 11 21일(10:10 ~ 15:40)

소요시간 : 5시간 30분

트래킹 코스 : 용궐산 치유의 숲 주차장 - 용궐산 하늘길 - 비룡정 - 정상 - 어치마을 뒤 삼거리 - 요강바위 - 주차장 - 채계산 출렁다리

트래킹 거리 : 

함께한 사람 : 박병경부부, 하진수부부(4명)

 

용궐산 치유의 숲 주차장

 

외관상으로 보이는 안내소와 화장실이 깔끔해 보인다

 

 

2021년 4월에 개장한 하늘길

위 바위 벽면 530m 길이의 데크 계단을 설치하여 하늘길이라고 명명했다

 

안내판

 

치심정기 (마음을 다스려 기분을 바르게 한다는 말)

 

돌계단이 시작되는 지점

전국 산악회에서 매단 시그널이 화려한 단풍길 못지 않다

 

가파른 돌계단을 지나면 데크길이 나온다

 

치유의 숲 입구에서 이곳까지 약 40분이 소요된다

 

데크 계단

마지막 가을을 즐기려는 산객들이 나무 계단을 오르고 있다

 

데크계단 옆

계산무진이라는 한문이 새겨져 있다 (인터넷에서는 '계곡과 산이 끝이 없다')

 

추사 김정희의 글을 탁본하여 이곳에 새겼다고 한다

 

섬진강은 진안의 데미샘에서 발원한 샘물이 모이고 모여

임실군 덕치면을 따라 

 

아래 순창군 동계면 방향을 지나서 남해의 광양만으로 흘러간다

 

해독이 잘되지 않는 한문

 

 

나무 계단

 

섬진강과 치유의숲 주차장

고소 공포증을 느낄 정도로 경사면 밑에 주차된 차들이 마치 성냥갑 같이 작아 보인다

 

산도 절로 물도 절로

산수간 나도 절로절로~~

 

아이스크림 1개를 200원에 사서

200개를 지고 올라와 개당 2,000원을 받는다

금새 한통이 비워지니(꽤 괜찮은 장사~~)

 

비룡정

 

비룡정

 

 

용궐산 정상 부근에서 뒤돌아본 능선

 

비룡정에서 약 1시간에 걸쳐 올라온 용궐산 정상이다

 

해발 646m에 용궐산 정상석이 있다

 

 

조금 뒤에 오래된 정상석이 있는 이곳이 정상일 것이다

 

 

 

임실군 덕치면 방향의 성수산과 섬진강

 

용궐산과 성수봉 사이 갈림길로 하산할 것이다

 

 

삼형제 바위를 지나고

 

가파른 경사길을 한참 내려오면 만나게 된 내룡마을 뒤 임도

 

섬진강과 현수교

 

용트림을 하면서 살아 움직이는 듯한 형상의 문양이 새겨진 바위들

 

뒷쪽에 높이가 2m 폭이 3m의 요강바위가 있다

 

퍼온 사진

 

요강바위는

1993년경 수억원의 가치가 있다고 소문이 나서 

15톤에 달하는 위 바위를 도굴꾼이 가져갔다가 1년 6개월 만에 제자리로 돌아왔다고 한다

 

용궐산 주차장에서 차로 약 20분을 달려 도착한 채계산 출렁다리

 

 

 

채계산 출렁다리는 2020년 3월에 개통한 다리로

높이가 75 ~ 90m가 되며, 길이는 270m라고 한다

 

순창군 적성면 방향의 평야와 섬진강

 

 

양 옆, 아래 위로 흔들리는 다리위에서 중심을 잡고 서있기란 쉽지 않다

 

그나마 중앙선을 따라 걸으니 조금은 덜 흔들리는 것 같다

 

 

 

병경형님 부부와 2박 3일

함양집에 머물었다

함양의 양지식당과 중국집 음식을 섭렵하고

마당에 유실수를 심고

겨울채비를 서두르는 시절에

용궐산 하늘길과 출렁다리를 기행하였음을 적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