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1년 5월 7일(13:00 ~ 15:40)
소요시간 : 2시간 50분
산행 거리 : 6㎞(트랭글 GPS)
누구랑 : 김승곤 부부, 하진수 부부(4명)
산행 코스 : 경남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 은행나무 주차장-억새군락지-황매산 정상- 황매산성-베틀봉- 오토캠핑장 휴게소-은행나무 주차장
울산에서 10시에 출발하여
12시에 도착한 합천 은행나무 주차장
주차장 부근에서
김국장이 준비해 온 김치말이와 주먹밥으로 점심식사를 즐긴다.
오후 1시경 억새군락지 방향으로 출발하면서
뒤돌아 본 은행나무 주차장과 장군봉
밝고 시원한 단풍나무 숲길을 지나자
참꽃마리 군락지에 닿았다
광대수염도 모두 일어나 나를 반기는듯 하다
벌깨덩굴
꽃과 잎의 향기가 깻잎과 비슷하고
꿀이 많아 벌과 나비가 많이 찾는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 벌깨덩굴이다.
???
청순 가련형의 병꽃
병꽃도 제철을 만나 지천으로 피어난다.
꽃길따라 데크길을 지나자
붉게 물들어가는 황매산 철쭉군락지가 펼쳐진다.
2003년 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의 촬영지인 황매산 철쭉, 억새군락지
황매산 정상 방향
지난 주 기온이 내려가는 바람에
황매산 철쭉도 봉우리, 꽃잎의 끝이 동해를 입어 꽃색깔이 밝지 않다.
비록 끝이 밝지 않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천상의 화원답게 화려하고 웅장하다.
철쭉과 황매산 중봉과 하봉
화려한 색의 철쭉
캄보디아산 커피와 달콤한 빠다코코넛의 맛을 즐긴다
저 봉우리 뒷쪽에 있는 해발 1,113m의 정상에 오를 것이다.
첫번째 봉우리도 오월의 푸름이 가득하다
가지를 꺾어 물속에 넣으면 물을 푸르게 만든다 하여 ‘물푸레’라 이름 붙여진 쇠물푸레나무 꽃
2003년 저 아래 억새밭에서 포탄이 터지고,
장갑차가 불에 타는 장면이 연출되었던 '태극기 휘날리고'의 촬영지
정상부근에 있는 연분홍 철쭉
앙증맞은 병아리들마냥 입을 쫑긋 벌려 웃는다.
해발 1,113m의 황매산
황매산성
베틀봉 가는 방향
베틀봉 전망대
어느새 구름 가득 시야를 가리고 있다.
진행방향 왼쪽으로
캠핑장과 휴게소의 주차장이 보인다.
황매산 철쭉 제단
베틀봉
철쭉 너머 휴게소와 주차장
언제봐도 멋지고 아름다운 꽃들
그들에게서 행복을 읽어낸다.
휴게소
황매산 군립공원 안내도
2005. 5. 8. 처음 찾은 황매산
안개낀 황포돛배 바윗길과 모산재를 지나자
하늘이 열리면서 천상의 붉은 화원이 펼쳐지던 산
산청군 차황면의 경로잔치에서 들려오는 '당신이 좋아'의 노랫소리
그날의 환희를 못잊어 매년 찾게되는 황매산은
변함없이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어주는 고마운 산으로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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