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알 산행

염포산(2020. 8. 9.)=울산동부도서관-큰마을저수지-염포산-울산대교전망대-봉화재-대왕암공원-대왕암-일산해수욕장-일산수산물판매센터

하진수 하진수 2020. 8. 13. 14:31

일시: 2020. 8. 9. 10:00 ~16:40(6시간 40분)

인터넷 영남알프스 회원 : 16

산행 코스 : 울산 동구 서부동 257-14 소재 동부도서관 밑 주차장 - 큰마을 저수지 - 염포산 - 울산대교 전망대 - 봉화재 - 대왕암공원 - 대왕암 -  일산해수욕장  - 일산수산물판매센터 

산행 거리 : 16.61㎞

 

오전 10시

더운 여름철이라고 울산 관내 산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울산 동구에 있는 산 중에 대표적인 산은 염포산이고,

염포산을 앞뒤로 하여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자동차 등이 들어서 있다.

 

동구 서부동에 위치한 큰마을 저수지 왼쪽으로 동부도서관과 서부 축구장이 있으며,

오른쪽으로는 녹수 초등학교가 있다.

 

큰마을 저수지의 오른쪽을 돌아 조금 지나면 삼태지맥의 주능선이 나오고,

그 능선을 따라 동쪽 끝 바다까지 가는 코스이다.

 

큰마을 저수지의 종합안내도

 

큰마을 저수지의 오른쪽을 지나간다.

 

[11시 40분]

해발 203m의 염포산 정상에 도착

 

이곳 염포산을 다녀갔음을 인증한다.

 

방어진 공원 안내도

오른쪽에 있는 큰마을 저수지를 시작으로

염포산 정상과 봉화재를 지나간다.

 

[13시 40분]

울산대교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울산대교와 현대 미포조선

 

태화강과 울산대교

오른쪽의 현대자동차, 왼쪽에는 남구에 있는 울산항

 

2002년 스웨덴 말뫼에 있는 '코쿰스'라는 회사가

현대중공업의 정주영 회장으로부터 1달러를 받고 판매한 골리앗 크레인(1,600톤),

이를 계기로 선박건조 기술이 유럽에서 한국의 현대중공업으로 넘어왔음이 인정된 것이다.

또한, 그 뒤에 있는 현대중공업의 1만톤급 해상크레인

2018년 진도 앞바다에 가라앉은 세월호를 인양하였다

인양비용으로 받은 160억원(?)도 현대중공업이 사회단체에 기부하였다고 한다.

 

왼쪽의 일산해수욕장과 그 뒤의 대왕암 공원

 

동해쪽의 현대중공업

 

왼쪽의 물길이 보이는 곳이 장생포 항이고

중간에 울산 남구와 뒤의 남암산과 문수산이 보인다.

 

봉화재 주변에 있는 '히딩크 드림필드'

 

일산동에 있는 대왕암 공원

 

공원내의 송림숲

 

울산 울기등대

 

울산 대왕암은 1970년대까지 대양암으로 불리다가 1980년경부터 대왕암으로 개명되었다

이 과정에서 경주 문무대왕암과 비교되면서 대왕암의 주인이 문무왕의 비(妃)라는 것으로 통용되었다.

 

퍼온 사진, 산대장 것

 

'과개안' 해안

 

대왕암 한켠 움푹진 곳에 파라솔 수십개를 설치하여 영업을 하고 있는 상점들

 

송림숲에는 맥문동과 꽃무릇을 심었다

맥문동은 꽃이 피었으나 꽃무릇은 아직 피지 않았다.

 

여름철을 맞이하여 일산 해수욕장 앞바다를 시원스레 내달리는 보트

 

일산 수산물 판매센터

 

 

해수욕장과 바다

 

올 여름은 53일간의 긴장마와 기록적인 폭우로

수십명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하였다

산사태와 농경지의 침수로

저지대의 자영업자와 농,축산 가정이 큰 피해를 입었다.

그런 와중에도 비를 피해 산행을 할 수 있음에

또한, 피해가 없음에 감사하다

이재민이 발생하였다는 뉴스를 접할 땐 마음 편히 나다니는 것이 미안하다.

하루빨리 피해 복구가 마무리 되길 진심으로 기원하며

아울러 불안한 정치가 안정되고 정상화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여름 냄새가 물씬 풍기는

8월의 영알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