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5. 10. 13:00
울산을 출발하여 2시간 30분만에 도착한 시골집
체리 순집기를 하고
뒷밭 담벼락 주변이 지저분해서 정리를 하고
저녁 8시에 시골집을 출발하여 울산으로 돌아왔다.
2014년 가을에 식재한 체리나무
올해 열매가 조금 달렸다
알맹이가 적은 것은 수정이 잘 안된 것으로 보여지고,?
또 상품성이 떨어진다고 하는 쌍자과도 보인다.
수정이 되어 크다가도 곪아 떨어지는 것이 체리이기에
부디 모두 잘 익어 결실을 맺기를 기대해 본다.
최근 유튜브를 통하여 알게된 용어이고 전정방법으로
순집기라는 것이 있다
주지에 새순이 나면 새순의 두세마디를 남겨두고 잘라주어야
새순이 크게 자라지 않고 결과지가 된단다.
순집기를 하는 시기는 지금이며 이 시기를 넘기면 어렵다
순집기를 하는 이유는 꽃눈이 1년 일찍 나오게 되고
원하는 수형을 만들기가 쉽단다.
5년차 나무 네 그루는 순집기를 하고(오른쪽 가운데 가느다란 가지, 약 10센티 남기고 자름)
2년차 되는 것은 수형을 잡기 위해 전정만 하고 나머지 순은 그대로 두었다.
내년에는 종이 다른 체리가 여러 그루 셖여 있어서 수분이 제대로 될 것으로 보여
예쁘고 맛있는 체리가 많이 열릴 것으로 생각된다.
뒷집과의 경계를 이루는 경계선이다.
관리를 하지 않으니 잡초는 무성하고 담벽이 허물어지기 직전이다
무너진 담벽은 뒷집에서 쌓긴 했는데,
아무래도 우리집 경계를 침범하여 담을 쌓은 느낌이다.
정리도 하고
후일을 위하여 사진도 찍었다
오후 3시 30분에 도착하여 체리나무 순집기,
살구나무와 대추나무의 도장지 제거
농약 살포와 뒷밭 잡초까지 제거하였다
마당의 잔디밭에 앉아 목마름을 핑계로 정구지전에 맥주 두병을 마시자 기분이 좋다.
업된 기분에 하루밤 자고 돌아오고 싶었지만
토요일 새벽 골프 약속을 어길 수 없다
초여름 저녁 어둠이 살포시 내려앉는 시골 풍경
8시에 고향집을 뒤로하고 울산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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