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산행

코타기나바루 1(2011. 5. 14. ~ 17.)

하진수 하진수 2011. 5. 24. 23:36

2011. 5. 14.부터 17.까지 동남아시아 최고봉 Mt, 키나바루 트래킹

하진수, 정귀옥, 김승곤, 제숙란, 임종신, 박태순, 장상익, 김윤남, 임규동, 김영애, 김두환 등 11명dl

14. 00:30에 울산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우등고속버스를 타고 인천을 간다.

05:10경 인천국제공항 도착하여

가이드를 미팅한 후 


비행기를 타기 전에 눕거나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한다.

 

 

 

우리를 태워갈 말래이지아 MH 060호

 

비행기 내에서

 

 

19D 빠졌다라고~~

 

 하늘에서 바라다본 필리핀 부근 섬들

 

 

 

 

코타 키나바루 공항이다.

 

공항에 나와 있는 중형버스를 타고

 

호텔로 이동하여

 

프론트에서 숙식할 절차를 밟는다.

  

 

호텔 앞 화단의 무궁화 같은 꽃을 인증하고 ~~

 

시장 구경에 나선다.

 

시장에는 우리네 시장과 같이 수박


수박과


각종 과일이 풍성하고


물건을 사기위한 사람들과 상인들이 붐비고


 망고!

 

 

우리도 한 가게에 앉아 코코넛 쥬스를 맛본다!!

 

 

  

  

 코코낫 과육을 끍어 먹고

 

 

시장을 나와


 백화점 구경을 나선다.

 

 

 

 한식당 '대장금'에서  저녁

 

[15일

이튼날 키나바루봉 등산을 위하여 

버스를 타고 가다 바라보게된 키나바루봉~~

 

웅장함에 시커먼 산이 떡 가로막고 있다.

 

저 산을 올라야 한다니 

 

키나바루봉을 오르려면

이곳 팀폰 게이트에서 입장 에 따른 수속을 밟아야 하고

 

가이드가 수속을 밟는 동안 우리는 산행준비를 한다.

 

 

이곳에 왔음을 단체로 인증하고,

 

출발한다.


 

 

이곳 코나기루의 등산로 주변은 열대식물과 나무들

맑은 계곡물의 흐름이

 

잘 가꾸어져 있는 정원에 들어와 있는 느낌을 준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인증을 한 후


차츰 고도를 높여간다.


처음 만나는 대피소


김국장의 카메라가 오색찬란한 색갈을 잘 표현해 준다.

 

무슨 말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안내문이 있으니 일단 찍어는 놓고


우리나라에만 있는 질갱이가 이곳 말레이지아 코나키루봉의 산길에도 있다.

 

물봉선화도 있고

 

해발 2,039m


고산병을 방지하기 위하여 잠시 쉬기도 하고,


그러나 앞집 제수씨는 씩씩하다.


 

 

야생화의 천국


붉은 꽃에


지렁이가 50㎝ 이상은 되어 보인다.

 

해발 2,164m


 

아직까지는 견딜만하다.


해발 2,252m

 

  

우거진 대자연의 품안에서 다시 인증을 하고


해발 2,455m


우리네 감꽃 같다.


기기묘묘한 열대우림


볼이 부풀어 오른 것을 보니 고증이 온것 같다.


그러나 셀파와 김두환은 아무렇지 않아 보이고


앞집에 장사장도 씩씩해 보인다.


고산증이 왔지만 사진을 찍는다는 말에 손은 자동으로 올라간다.


 식충 식물

 

 

서서히 힘들어하는 얼굴들


쉬기를 반복하면서


오르다보니 드디어 해발 3,001m에 올랐다.

  

 

  

 

 

 

점심시간

룸포유 휴게소옆 공터에 앉아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는데, 고산증으로 아무런 맛도 느낄 수 없어

먹는 둥 마는 둥 대충 점심을 때운다..

 

 고도를 높여가니 주변의 풀과 나무들은 잘 가꾸어놓은 정원을 연상케하고,

 

그 정원을 바라보며 모두 탄성을 자아낸다. 

 

오늘 저녁을 묵게될 라반타나 산장이 가까워 오는가 보다.


한폭의 그림을 마주하는 느낌


내일이면 저 봉우리를 뒤돌아 코나기루 정상에 오를 것이다.


주변의 경치에 좋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고

 

라반라타 산장이 보인다.

 

라반라타 산장 못미친 공터에서~~

 

라반라타 산장의  뷔페식당,

1일 170명의 등산객만을 예약제로 받아 숙식을 제공하고

관광객을 안내한 가이더와 포터가 숙박하는 곳이다.

 

산장의 뷔폐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미음같은 죽만 먹고 있는 처~~

 

산장에서 잠시 잠을 자고

이튼날 새벽 2시에 일어나 컵라면으로 아침을 때운다.

 

새벽 2시 30분에 출발


가이드의 얼굴도 퉁퉁부어 있다.


정상을 향한 출발에 앞서

 

정상에서 바라다본 해뜨기 직전의 하늘

 

드디어 태양이 떠 오른다.

 

주변의 봉우리들도 태양이 비치고


어둠이 겋혀지고 있다.


코나기루 정상의 표시판!!

 


이역만리 말레이지아의 코타키루에 있는 키나바루봉을

15일 오전에 출발하여 산장에서 자고

16일 새벽 2시부터 산행을 시작하여 올라온 정상

산소의 결핍으로 얼굴은 퉁퉁붓는 등 고산증을 이겨낸 일행들

특히 몇주전 다리의 골절로 아직 정상적인 다리가 아님에도 함께한 김두환계장과,

고산증으로 인한 구토를 하면서도 끝까지 오른 임종신 사장 등 감회가 남다를 것이다. 


나도 얼굴이 퉁퉁부었고,

다른 사람들이 볼때에는 환자같이 보여 저러다 죽는 것 아닌가 라는 말을 하였을 정도였으니

그렇게 힘든 산행과

 

해발 4,095m라는 대단히 높은 산을 올랐으니


격한 감동에 겨워


해발 4,095m의 코나기루 정상에서 붉게 타오르는 태양을 맞이한다.


  

 

 

 

격한 감정은 잠시 접어두고, 이제는 산을 내려가야 한다.

 

 

 

 

 

 

 

 

 

어두운 새백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저 밧줄을 등대삼아 올랐다.

 

이제는 날이 밝아 훤해진 등산로

하산길이니 다들 여유롭게 보이는 발걸음이다.



 

 

 

해발 3,600m 부근에 세워져 있는 쉬터

 

라반라타 산장에서 남아있던 일행들을 만나 본격적인 하산을 한다.

 

열대지방의 기후는 변화무쌍하여

아침에는 찬란하게 태양이 떠 올랐건만


어느새 비가오고


비를 맞으며 처음 줄발하였던 팁폰 케이트에 도착한다.


전날 산행시 고산증으로 부축을 받으며 하산을 하는 사람


들것에 실러 가는 사람들을 보았는데,


우리 일행들은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산행을 마칠 수 있었으니 이곳 산신령과 조상님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팁폰 게이트에서 하산신고를 하고~

  

아누까섬으로 차량을 이용하여 이동한다.

 

배타기전 

 

해안가

 

 

 

 

 

 

 

 

 

 

아누까섬 해안

 

 

 

 

발 밑에는 각종 물고기가~~

 

 

 

 

 

 

 

 

 

 

 

 

 

 

웃통을 벗고 즐기다가 그만 화상을 입어

울산으로 돌아온 날 저녁 병원 응급실까지 가서 치료를 받았으니

열대지방에서는 옷을 벗고 일광욕을 즐겨서는 아니되겠다는 교훈 아닌 경험을 하였다.

 

 

 

 

 

 

 

 

 

 

 

 

 

  

  

 

 

 

 

 

 

 

 

 

  

 

 

 

 

 

 

 

 

 

 

 

 

 

 

 

 

 

 

 

 

 

 

 

 

 

 

 

 

 

 

 

 

 

 

 

 

 

 

 

 

  

 

 

 

 

 

 

 

 

 

 

 

 

2011. 5. 14.부터 17.까지 4박 5일 간의 잛지 않는 여행

이역만리까지 가서 수천미터의 고산을 함께 한다는 것은

전생에 큰 인연이 있어서 일 것이다.

전생에 있었던 인연이 이생에 만나 다들 이웃형제로

동료로 친하게 지내고, 또 함께 여행을 할 수 있어

감사하고 고마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