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영주 무섬마을 중부지방 2박 3일 투어(2024. 8. 16. ~ 18.)

하진수 하진수 2024. 8. 17. 07:56

일시: 2024. 8. 16. ~ 18.(2박 3일)

함께한 사람 : 김용근, 홍윤수, 김승곤, 하진수 등(8명)

여행 계획

1일

영주 무섬마을( 영주시 문수면 무섬로234번길 3)  봉화 백두대간 수목원(춘양면 춘양로 1501)      
점심식사 : 뜬돌반점 

숙소: 영월 탑스텐리조트 동강시스타(영월읍 사지막길 160), 영월 동강한우

 

2일차 
정선 병방치 스카이워크(정선읍 병방치길 225) 아우라지(여량면 여량리 736), 가리왕산케이블카, 한반도지형전망대
점심식사, 시장구경 : 정선시장

저녁,  숙소 : 다원(단양군 단양읍 삼봉로 172), 소노문(단양읍 삼봉로 187-17)

 

3일차
비봉산 케이블카(제천시 청풍면 문화재길 166)  도담삼봉(단양군 매포읍 하괴리 83-3)
점심식사 : 도담삼봉 막국수

해단식 : 동부왕숯불갈비, 뚜레주르(울산 울주군 언양읍)

 

매년 여름에 떠나는 투어(tour)

올해는 중부지방을 선택하였다

16일 오전 8시

언양 휴게소에서 일행들을 만나 커피를 나누며 일정을 시작한다

 

  

첫번째 일정으로 들린 곳 

경북 영주 '무섬마을'

48가구 중 32동이 전통가옥이고 

16동은 조선시대 후기의 사대부 가옥이다

마을 전체가 고택과 정자로 이루어져 있다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이 마을 동쪽을 제외한 3면을 둘러싸고 굽이쳐 흐른다

내성천 외나무다리 건너 마을이 무섬마을

마치 유년의 강을 건너 고향에 닿는 느낌이다.

 

 

옛날에는 통나무로 다리를 놓았지만

지금은 널판지 다리이다

옛날 여자들은 가마타고 이 다리를 건너 시집와

죽어서 상여를 타고 나간 곳이라 한다

 

 

인터넷에 유명한 맛집을 찾아왔건만

소문과는 다른 반점이라 점심식사는 별로이다

 

 

두번째 일정으로 찾은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조형물이 산맥이다

 

 

2015년에 개관한 백두대간 수목원에는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종자 저장시설과 환경연구원 등이 있으며 

시베리아 호랑이 4마리가 서식중이다

 

 

수목원 입구

나무 수국과 금계 등 다양한 꽃과 식물이 있다.

 

 

(목수국)

 

트램을 타고 

호랑이 숲에서 호랑이를 관찰한 후 걸어서 내려온다

 

 

11,500평 규모의 호랑이 숲

 

 

4년 생 시베리아 호랑이

 

 

 

1마리씩 내놓아 관람객들에게 선을 보인다

 

 

미국산 부용으로 '케뤠셀 제냇 레드'(자엽 왜성 부용)

 

 

금괭의 다리

 

 

수련과 칸나가 하늘과 닿아있다

 

 

1일차의 숙소

영월의 탑스텐리조트동강시스타

 

 

객실에서 바라본
동강과 완택산

 

 

탑스텐리조트 동강시스타에 체크인을 한 후

 읍내 '영월 동강한우'에서 첫날 일정을 마친다

 

 

2일차

첫번째로 찾은 병방치 스카이워크

 

 

뱅뱅도는 산 고갯길에 활짝 핀 꽃들

 

 

사카나코리아 등 노랗고 빨간 꽃들이 끝없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병방산(861m)의 재(높은 산의 고개)에 위치한 ‘병방치 스카이워크’

 

투명 강화유리 끝에서 앞을 내려다보면

한반도 모양의 지형을 따라 흐르는 동강의 비경이 펼쳐진다

천길 낭떠러지를 굽어보니 다리가 후들후들 떨린다

 

 

2일차

두번째 찾은 정선 아우라지

 

 

정선 아우라지는 정선읍으로부터 19km 가량 떨어진 거리에 있다.

 

 

구절리에서 흐르는 송천과 

삼척시 중봉산에서 흐르는 골지천이 이곳에서 합류하며 어우러진다 하여 아우라지라고 한다 .

 

 

정선 아리랑의 발상지

 

 

전설에 의하면 사랑하는 처녀, 총각이 아우라지를 가운데 두고 각각 여량과 가구미에 살고 있었다고 한다

둘은 싸리골로 동백을 따러 가기로 약속하였으나

밤새 내린 폭우로 강물이 불어 나룻배가 뜰 수 없게 되었다

그때의 안타까움이

〈아우라지 뱃사공아 배 좀 건네주게 / 싸리골 올동백이 다 떨어진다

/ 떨어진 동백은 낙엽에나 쌓이지 / 사시사철 임 그리워 나는 못 살겠네〉라는 가사가 되었다고 한다

 

 

아우라지 주막

 

 

2일차

세번째 찾은 정선시장

 

 

마침 찾아간 날이 장날이라

공연장에는 공연이 한창이다

정선아리랑 등 아름다운 노랫가락에 관람객들의 어깨가 절로 들썩인다

 

  

조그마한 시골장터에 전국의 사람들이 다 모였는지

발디딜 틈이 없다

식당마다 줄을 서서 기다리다 메밀전병이나 막국수 등으로 강원도 산골음식의 맛을 본다

 

 

2일차

네번째 찾은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

 

 

2018년 동계올림픽을 치른 곳

스키장은 원상회복을 위한 복원작업으로 볼품이 없다

케이블카도 철거하거나 존치하여

국가정원으로 만들자는 사람들의 주장이 상반되는 현장이기도 하다 .

 

 

세금이 낭비되고

서로의 주장이 난무하는 현장에 다녀갔음을 인증한다.

 

 

 

2일차

다섯번째 찾은 한반도지형 전망대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800m 가량의 숲길을 걸어가면 전망대가 나온다

전국적으로 여러곳의 한반도 지형이 있지만 이곳 한반도지형이 가장 닮은 것 같다

 

 

평창강에서 땟목 체험도 할 수 있다

 

 

2일차의 숙소

소노문 단양

 

 

야간에 숙소에서 내려다본 야경(하늘의 구름이 멋진 밤)

 

 

화려한 조명이 그림같다.

 

 

소노문 단양 근처에 있는 식당 '다원'

한우 마늘떡갈비로 지친 몸의 에너지를 보충한다

 

 

3일차

비봉산 케이블카 탑승장

 

 

비봉산 케이블카 상부 승차장

 

 

제천시와 충주시에 걸쳐져 만들어진 인공댐 충주댐이다

 

 

충주 사람들은 충주호

제천 사람들은 청풍호라 부른다고 한다

 

 

저멀리 보이는 월악산

10여년 전 저 산을 올랐던 기억이 새롭다

 

 

다시 단양으로 돌아와

남한강 상류에 있는 도담삼봉을 관람한다

 

 

근처 '도담삼봉' 막국수집에서

메밀국수로 점심식사를 한 후 모터보트 투어를 한다

날씨가 더워도 너무 덥다보니 모자를 쓰고, 토시를해도 뜨겁다

괘속(시속 60㎞)에 급회전의 짜릿함이 유람선보다는 낫다는 생각이 든다  

 

 

 

평생 직장 일에 쫓기며 긴장하고 부대끼며  살아온 세월

생각을 바꾸면 모든게 편해지련만

체득된 삶이라 바꾸기 힘든다

이제는 즐기며 살자

건강할 때 여행하고 주위도 돌아봐야지

지인들과의 우정이 나를 건강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