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4. 3. 23. (09:00 ~ 18:00)
장소 : 성일가, 돌할매 소원바위, 건천 편백나무숲, 박목월 생가 투어
함께한 사람 : 김용근, 김승곤, 하진수 등( 6명)
배우의 신화 '신성일'이 살다가 간 곳(영천)
성일가 표지석
배우의 신화 '신성일 여기 잠들다'라는 묘지석이 뒤에 있다.
경북 고령에서 제작한 청기와에
오대산 월정사 부근에서 가져온 금강송으로 지은 집
'별이 빛나는 밤에' 등 영화 포스터가 그 옛날의 영광을 되새긴다
'부인 엄앵란'과의 결혼 46주기를 기념하여 그의 자녀들이 심었다는
산수유가 꽃을 피우고 있다
고인의 본명은 강신영, 예명은 신성일이고 국회의원의 신분은 강신성일이다
위의 집을 비롯한 고인의 부동산은 영천시에 기증하여 영천시에서 관리하고 있다
둥근털 제비꽃
'성일가' 투어를 마치고
영천 시외버스터미널 옆에 있는 '편대장 영화식당'
편대장 영화식당은
1962년 허름한 식당으로 출발하여 지금은 대여섯개의 체인과
영화목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육회비빔밥으로 점심식사를 마친다
한가지의 소원을 들어준다는 돌할매 소원바위
흐린 날씨지만 관광객이 줄지어 서 있다
공원
돌할매 소원바위
부근에 돌할배 소원바위도 있다
돌할매 소원바위와 크기와 무게도 같다
건천읍 단석산 자락에 자리한 편백나무 숲
편백나무 사이에 설치된 데크로 된 산책로는 500m가량이다
정자가 2개 있어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다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보는 '시인 박목월' 생가
찾아간 날이 공교롭게도 서거 46주기 (1978. 4. 24.)
강나루 건너서 밀밭 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 남도 삼백리
술 익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 놀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나그네 걸어가는 풍경이 펼쳐지고
술처럼 가슴이 익어 훈훈해지며
소박하고 정겨운 시골의 정서가 되살아 난다
송화가루 날리는 외딴 봉우리 ~~ 윤사월이다
동요
'송아지'란 노래를 참으로 많이 불렀다
디딜방아
기러기 울어 예는 하늘 구만리
바람은 싸늘 불어 가을은 깊었네
아아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라는 이별의 노래도 있다
절구통
곡식을 널어 말릴때 사용하는 멍석 또는 덕석
싸립문
목단과 장독대
'별이 빛나는 밤'의 영화와
'구름에 달가듯이 가는 나그네' 등
동심을 일깨우는 박목월 생가
한가지의 소원을 빌어보는 훈훈한 하루가 마무리 된다
어느새 내 옆으로 다가온 봄
나뭇가지마다 꽃눈이 곧 터질것 같은 향기로운 봄날
지인들과의 여행은 소소한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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