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야기

군 전우회 모임(2023. 9. 19.)

하진수 하진수 2023. 9. 20. 10:14

1970년대 말 

경기도 연천, 양평에서  

20사단 61연대 2대대 본부중대

같은 울타리 안에서 함께 근무하였던 전우들이

제대 후에 다시 만났다

1990년 초 울산에 거주하는 전우들이 연락되어  

군 동기회 모임을 만들었다

그후부터 지금까지 친목을 도모하면서

우정을 나누고 있는 좋은 모임이다

 

 

 

이번 모임은

울산 동구 방어동에 있는 '정원' 식당에서 만나

음식과 술을 나누며 회포를 푼다.

 

 

'울기등대와 대왕암 공원'을 함께 걸으며 

군 시절의 추억을 소환한다

 

 

입구에 있는 공룡조각상 앞을 지나

 

 

가을에도 열정적으로 피어있는 칸나 앞을 지나간다.

 

 

산책로 주변의 소나무와 음지식물 맥문동과 수국

 

 

꽃무릇이 피어나고 있는 산책로로 접어든다

 

 

꽃무릇

 

 

꽃무릇(상사화)

 

 

솔밭(하늘을 향해 뻗어가는 해송)

 

 

일산해수욕장을 가로 지르는 출렁다리303

 

 

출렁다리 303

 

 

일산해수욕장

 

 

현대중공업

 

 

'수루방'

옛날 이곳에 망루를 설치해 놓고 숭어잡이를 할 때 망을 보던 자리

수루방은  '수루바위'의 옴전이다

 

 

뜻깊은 모임을 인증

 

 

현대중공업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빛

바닷물에 얼비치는 야경이 낭만적이다.

 

 

운동기구가 잘 갖추어진 솔밭공원을 지나 원점회귀 한다.

 

 

 '20사단 전우회' 카페

위 카페에서 함께 근무했던 유철환 친구를 찾게 되었다

40년도 더 된 유철환친구와의 통화에 들떠,

1979. 8. 15. 광복절 기념 산악행군 때

13명이 사망한 사건

공수와 유격훈련

착한 선배, 독한 선배도 소환하였다

그때의 전우들은 어디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하다

 

다음 모임은 10. 28. 경주 '고위산'을 가볍게 걷고

그 밑에 있는 '녹음정사'에서 만나기로 약속하며

아쉬운 마음을 접어놓고 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