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야기

대왕암공원및울기등대(2022. 9. 22.)

하진수 하진수 2022. 9. 23. 15:00

 

울산 동구 일산동에 있는
일산 해수욕장 앞 식당과 카페 등 편의시설

 

군 동기회 모임의 

회원 아내들은 1박 2일의 일정으로 대원사 계곡 및 함양 상림공원의 꽃무릇 관광을 떠났다.

남자들은 홍근형님의 주제로 울산 동구 일산동에 있는

'청양 일초 일산쭈꾸미 일산점' 에서 반주를 곁들인 저녁식사를 했다  

 

불콰해진 기분에 해수욕장으로 나오니

불빛에 반짝이는 바다와 대왕암공원의 출렁다리303이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다.

 

가로등과 예쁜 카페의 조명은 가을 하늘을 푸르게 밝히고 

 

일산회센터와  편의시설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빛이 밤바다를 화려하게 수 놓고 있다 

 

바다를 등지고 연주하는 버스킹  

 

공연장 옆의 계단길을 오르자 울창한 소나무 숲의 대왕암 공원이 나온다.

 

대왕암 출렁다리는  북쪽(왼쪽)의 산책로로 가야되기에 

 

꽃무릇이 마지막잎을 떨구는 야자매트 산책로로 방향을 잡는다.

 

맥문동

보라색 꽃을 피우는 맥문동 꽃은 어느새 다 지고 청록색의 열매가 달려있다

 

해변을산책하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대왕암 공원

 

 밤늦은 시간임에도 불빛이 그대로이다 

 

1962년에 이곳 공원을 울기등대라 부르다가

 

2004년 대왕암공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부르고 있다.

 

2021년 7월에 개통한 출렁다리

 

대왕암공원 북측 해안 산책로 돌출 지형인 '햇개비'에서

'수루방' 사이를 연결한  길이 300m, 폭 1.5m의 다리  

 

출렁다리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40분 까지이고

 

매월 둘째 주 화요일은 휴장을 하지만 강풍 등 일기가 고르지 못할 때는 수시로 휴장을 한단다.

 

입장료는 2022년 12월까지 무료이나 2023년부터는 입장료를 징수한다 하니 

올해가 가기전에 출렁다리를 걸어보아야 겠다.

 

울기 등대 및 대왕암 가는 산책로

 

이곳에는 등대와 대왕암 이외에도 남근바위, 탕건바위, 자살비위, 처녀봉, 용굴 등 김암들이 있다.

 

울기등대 가는 길

 

울기등대 가는 길

 

털머위

 

울기등대

1904년 러일전쟁이 일어나자 일본이 해상권을 장악하기 위해 등간을 세우고,

1906년부터 불을 밝혔으며, 1910년 등간을 철거한 후 

등대를 지었다고 한다

 

대왕암 전경

 

이곳 해녀들이 채취한 해산물을 판매하는 포장마차로

전복, 해삼 등 3만원짜리와 5만원짜리가 있다.

 

대왕암 입구다.

 

대왕암 가는 계단과 다리

 

다리위에는 밤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줄지어 있고,

 

배에서도 불을 환하게 밝히고 밤낚시를 즐기는 강태공들

 

대왕암 전망대

 

대왕암 전망대 가는 길

 

신라 삼국통일을 이룬 문무왕이 경주에 있는 대왕암에 묻힌 후 

용으로 승화하여 동해를 지키고,

왕비는 울산에 있는 대왕암 밑으로 들어가

용신이 되어 나라를 지킨다는 전설이 있는 곳

 

대왕암 전망대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현대중공업

크레인에  불을 환하게 비추고있고

중장비들이 왔다갔다하는 것을 보니 조선업경기가 살아나고 있는 모양이다.

 

방어진과 슬도 등대

하늘과 바다의 예술적인 야경 

 

대왕암다리와 불을 밝히고 있는 울기등대

 

용굴과 현대중공업

 

석유화학단지로 입항하기 위한 유조선들이 줄지어 서 있다.

 

원형광장

 

원형광장 주변에는 식당과 선물 샵이 줄지어 있다.

 

뒤돌아본 대왕암공원 송림

 

조락 싸리꽃도 보고

 

꽃댕강도 본 하루

 

마눌들이 여행을 떠난 사이 

군동기들과 가을냄새가 물씬 풍기는 소나무 숲과 해수욕장

출렁다리, 울기등대, 대왕암까지  산책을 즐겼다

간만에 맛있는 저녁식사와 우정을 다진 날이었다.

'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출근길의 꽃  (0) 2023.03.27
단감 과수원(2022. 10. 15.)  (1) 2022.10.13
출근길의 꽃  (0) 2022.04.11
무거천의 궁거랑 마실 길, 태화강 십리대숲 길 (2022. 4. 2.)  (0) 2022.04.04
부모님 기제사(2022. 4. 2.)  (0) 2022.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