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 5월
산청군과 합천군의 경계에 있는 '황매산'과 '지리산 둘레길' 트레킹을 하기 위하여
김승곤국장 부부와 함께 함양에 갔다.
집 입구에서 촬영한 집
집에 들어와서 바라본 입구
깨끔한 느낌의 정원으로 변신중이다.
25년 전
노후된 집을 철거하고 새 집을 지으면서 조경용으로 심었던 살구나무,
어릴적, 6월 중·하순경 보리타작을 하거나 모내기를 할때 맛있게 먹었던 간식거리다.
지난 해와 달리 올해는 살구가 많이 달렸다.
시골집에 올 때마다 너무 많이 달린 가지에는 대막대기로 털어내며 적과를 했는데도
제대로 적과가 되지 않아 결실이 될 지 의문스럽다.
2014년 가을에 심은 체리
4그루 중 2그루 가지에 체리가 다닥다닥 달렸다.
2018. 11.에 심은 체리나무에도 알이 제법 굵어졌다.
하늘보기를 하는 체리
한 그루당 3~40개의 체리가 열렸으니
중간에 떨어지지 않고 제대로만 익으면 제법 수확을 기대해도 좋을듯 하다
동쪽편 텃밭에 있는 매실나무
매실 3그루 중 2그루에서 조금씩 열렸다.
2019. 11.에 식재한 가시오가피
4그루를 심었으니 내년부터 새순을 딸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2020. 3.에 심은 샤인머스켓
서쪽편에 심었다가 2020. 12.경 동쪽편 텃밭으로 옮겨 심었다.
2그루 중 1그루는 죽은 것으로 보였는데 다행이 순을 튀우고 있다.
2019. 11.에 식재한 용성5호 다래
이것도 위 샤인머스켓과 같이 지난해 옮겨 심었다.
2019. 11.에 가제골에서 구입하여 식재한 '레제뜨리', 잘 자란다.
2019. 11.에 가재골에서 구입하여 동쪽편 텃밭에 심었던 체리를
지난해 12. 뒷밭으로 옮겨 심었다.
가죽나무도 왕성하게 자란다.
대추나무 새순
대추는 새순에서 꽃이 피고 대추가 달린다.
모란(목단)의 씨방
장미도 곧 꽃망울을 터트릴 준비를 하고 있다
할미꽃 홀씨가 맑은 하늘아래 하늘 거린다.
할미꽃 홀씨
포포꽃도
구름한점 없는 깨끗한 하늘아래 앙증맞은 입을 벌리고 있다.
4. 23.에 심은 바이러스 내병성 고추
냉해를 입지 않도록 패트병을 2층으로 씌워 주었다
그럼에도 추웠는지 별로 자라지 못했네
2층의 패트병은 철거하고,,,
이번에는 땡초 4그루를 구입하여
1그루는 화분에 조경용으로 심고 3그루는 동쪽편 텃밭에 심었다.
4. 23.에 심은 가지
4. 23.에 심은 오이,
2포기 중 1포기는 죽었기에 다시 3포기를 구입하여 심었다.
4. 16.에 앞밭에 있는 부지깽이와 취나물을 서쪽 화단으로 옮겨 심었더니 잘 자란다.
김국장 부부의 아이디어로
현관문에 설치된 방충망 이중문은 철거하고, 중간에 있던 큰 벽시계는 창고로 보낸 후
방치되어 있던 조그만한 시계에 건전지를 교체한 후 걸었다
시계 밑 장식장도 없애고 쇼파와 탁자를 중간으로 재배치 하여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김국장이
욕실에 있는 샤워기의 수압이 너무 약하다며 공구를 가져가 수압조절을 한다.
그동안 찔찔거리며 나왔던 샤워기 수압이 엄청 강하다.
조금 과장하면 사람이 뒤로 밀릴 정도다.
나는 그렇게 수압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덕분에 시골집이 조금씩 제모습을 찾아간다
꽃도 식물도 주인을 닮아가는듯 보기좋은 시절에
함께 있으면 도움이 되고,
배움이 되는 사람
그런 사람들이기에 감사하다.
'시골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 7. 2.(살구, 제초작업, 농약및옆면시비, 집안정리, 켐프화이어) (0) | 2021.07.05 |
---|---|
2021. 6. 11. ~ 12.(1박 2일) 체리 수확과 체리농장 체험(휴천면 한남리) (0) | 2021.06.14 |
2021. 4. 23. ~ 24.(1박 2일) 체리열매, 담벽 시비 (0) | 2021.04.28 |
2021. 4. 16. ~ 17.(1박 2일)시골집에 가다 (0) | 2021.04.19 |
2021. 4. 3. ~ 4.(1박 2일)시골집에 가다 (0) | 2021.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