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좋은 친구들과 여행(2023. 10. 7. ~ 8.)

하진수 하진수 2023. 10. 10. 10:46

 

일시: 2023. 10. 7. ~ 10. 8.(1박 2일)

함께한 사람 : 75 농우회 회원(22명)과 부인들

숙소 : 단양 관광호텔

여행지 : 1일차= 충북 옥천 수생식물원, 청남대, 단양 수양개빛터널

              2일차= 단양강 잔도길, 만천하 스카이워크, 도담삼봉, 소수서원

차량: 28인승 리무진(부산 시티고속관광)

가이드: 여행사 직원 (50대 여성)

 

지난 해 농우회 모임은 10월 1일 청와대와 김포 장릉 등 서울권 여행을 하였다

올해는 청남대와 충북권을 둘러보는 1박2일 일정 

새벽 6시 부산을 출발한 관광버스는 김해와 함양을 경유한다

 

 

10시 30분에 도착한 옥천 수생식물원(천상의 정원)

그림같은 대청호에 가을빛이 드리워져 아름다운 풍경이다

 

대청댐 위에 위치한 식물원은 목사 등 5명의 원주민이 수생식물을  가꾸면서 알려졌다

옥천군의 지원으로 관광명소가 된 곳

 

 

유년시절에 많이 보았던 목화꽃

 

 

바람의 언덕

 

 

초록과 썩 잘 어울리는 분홍 물결, 핑크물리

 

 

백년초

 

 

동화속에 나오는 궁전 같은 원주민 가옥

 

 

수련

 

 

1.5평 크기의 예배당(침묵 하십시오)

 

 

바위솔(와송)

 

 

바위 채송화

 

 

거미줄 바위솔

 

 

바위솔

 

 

사랑초

 

 

칸나(불타는 열정)

 

 

물칸나

 

 

홍화 숫잔대

 

 

팜파스 그라스  

 

대청댐 가운데

물 위에 떠있는 느낌의 마을에서 잘 가꾸어진 수생식물 정원을 구경하고

청남대로 이동한다

 

 

단풍이 든 친구들 얼굴

 

1980년 준공된 대청댐

3년뒤 대청댐 어귀에 조성된 것으로

남쪽에 있는 청와대라는 뜻의 청남대이다

 

반송이 늘어선 입구를 지나 마주한 본관

 

 

본관의 뒷뜰

 

 

결혼식이 열리는 정원 

 

 

소 공연장에서 공연하는 가수들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과

잔디 광장에 세워진  김구 등 8명의 동상(골프장 부지)

 

 

신비로운 낙우송 길

 

 

물레방아와 포석정(?)

 

 

전두환 전 대통령이 애용했던 유람선 '영춘호' 관람을 하고 

충북 단양으로 향한다

 

 

오후 5시 30분에 도착한 단양

1박을 예약한 단양 관광호텔

 

 

호텔 앞 '성원 마늘약선요리'에서 마늘 수육, 한우떡갈비 등으로 푸짐한 식사를 하였다.

 

 

날이 어두워진 저녁에 가을비가 살짝 내린다

단양의 명소 중 하나인 수양개(수양버들이 늘어진 개울)빛터널

 

 

선사시대 유물전시관

 

 

수양개빛터널은 일제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방치되어 있던 것을 최근 복합 멀티미디어 공간으로 새로 단장하였다

 

 

요즘에는 미디어아트 전시 공간이 많아졌지만

터널을 미디어아트 전시 공간으로 바꾼 것은 드문 일이다.

 

 

 

장미

 

 

우주의 탄생  

 

 

각 구간별

다양한 테마로 꾸며져 있는 미디어 파사드

 

 

레이저 쇼 등 이어지는 터널을 빠져 나오면

신비로운 '비밀의 정원'을 만난다

 

 

 

 

5만여개의  LED 전구로 불을 밝힌다는 꽃밭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는 듯한 

 

 

다양한 포토존

 

 

은하수 터널 등

약 1시간 가량의 관람에

단양의 관광명소다운 구경거리다

 

 

2일차

단양강 잔도길과 만천하 스카이워크 여정에 나선다

 

 

단양강 잔도길

물빛에 드리워진 가을하늘

 

 

총길이 1.2㎞의 남한강 암벽을 따라 설치된

데크길과 남한강 철교

 

 

 

 

잠시 쉬어가며 추억도 소환하는 친구들 

 

 

다녀갔음을 인증도 해 본다

 

 

잔도길이 끝나는 지점에 있는 만천하 스카이워크

 

 

승용차는 주차장에 두고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가는 스카이워크

우리가 탄 관광버스는 만천하 스카이워크가 있는 곳까지 올라간다

 

 

짚라인, 슬라이드, 알파인, 모노레일을 이용할 사람은 주차장 옆 매표소에서 매표를 해야한다

 

 

만학천봉

 

 

동그란 계단길

 

 

내려다보니 회전길이 우주선 같다

 

 

전망대

 

삼중유리로 된 스카이워크

 

인증샷을 필히 남긴다

 

 

남한강과 단양 신시가지

맞은 편의 소백산과

두산 활공장으로 패러글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충주호와 월악산이 조망된다

 

'도담삼봉'

 

 

도담삼봉

 

 

조선 건국의 공신 정도전이 가운데 봉이 있는 곳에 정자를 짓고 

풍류를 즐겼던 곳으로

3개의 봉우리를 따 자신의 호를 지었다 한다.

 

 

견본 마차

 

 

가이드 언니까지 10명이

마차를 타고 도담삼봉 유람을 한다

 

 

영주시 부석면에 있는 '부석사'를 지나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에 도착

 

 

 

입구에서 멀지 않는 곳에 설치되어 있는 

영주 숙수사지 당간지주(일종의 국기 게양대)를 지나

 

 

소나무 사잇길의 서원 가는 길

 

 

경렴정과 성생단

 

 

강학당

명종임금이 내려준 친필 편액의 정자내에서

갓과 도포를 입은 선비들이 시를 짓고 토론하던 문화를 재현하고 있다

 

 

독서를 통한 학문의 즐거움을 의미하는 지락재

성현의 길을 따라 학문을 구사하는 학구재

깨어있어 마음을 곧게 한다는 직방재 등 

학문의 세계를 크게 넓힌 사학의 근거지라 할 것이다.

 

 

선비촌 넘어가는 죽계천

 

 

소수서원 안쪽에 자리한 

선비촌

 

 

주막 골목

 

 

인심좋고

가성비 뛰어난 장터 주막에서 막걸리 한 잔을 들어 건배를 외친다

 

 

 

 

 

길(신작로)과 함께 자라던 친구들이

어느덧 가을로 들어섰다

상기된 얼굴에서 유년을 읽어내고

추억으로 잔을 들어 건배를 한다

건강하게 살아낼 것을 서로에게

축복을 하는 나의 친구들

"고맙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