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고향에 있는 나의 집(23. 8. 27)

하진수 하진수 2023. 8. 28. 14:35

장마와 태풍
폭염을 이겨낸 꽃들이 9월을 맞이한다

 

 

 

 

희고 붉은색의 가우라가 흐드러지게 피는 계절

 

푸른 하늘을 이고 있는 붉은 장미

 

 

란타나

 

 

봉선화도 붉게 피어있다

 

닭의 장풀

 

 

썬로즈

 

 

송엽국

 

 

다른 꽃의 향기를 밀어낼 정도로 향이 강하다는 배초향
일명 방아잎, 방앳, 방아풀, 깨나물, 내기풀이라고도 부른다

 

 

부드러운 메꽃도이쁘다

 

 

화단

 

 

사과 아리수

붉은 색에 신맛과 단맛이 있어 제법 먹을 만하다

 

 

가을색을 입은 듯한 사과 아리수

 

 

대추도 몸집을 키우는 풍경

 

 

이웃집 아주머니는 곧 배추 모종을 옮겨심을 준비를 한다

 

이제는 아침 저녁 공기가 다르게 느껴진다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오고 있음이다

밤에는 귀뚜라미와 풀벌레가 울고

유년의 언어가 존재하는 고향집

무상무념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나의 공간이 있음에

넉넉한 마음을 간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