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거주하는 원식이 형이 낚시를 다녀왔다며(제주도와 대마도 사이 대륙붕)
낚시로 잡은 뿔돔과 황돔 1박스를 보내왔다
1박스 무게만 해도 20㎏ 정도로 무겁고 양이 많다.
뿔돔
제주도 남방 수심 100m~400m의 수심대
주로 대륙붕 가장자리에 서식하는 주홍색 어종으로 귀하디 귀한 어종이다
황돔
제주에서 비싼 가격으로 판매하는 옥돔과 비슷하고
네이버 지식백과를 검색해 보니
옥돔은 황돔으로 불리며 모양이 비슷하다는 설명이 있다.
뿔돔의 크기가 얼마나 큰지
꼬리를 잘라내었는데도 도마의 길이보다 훨씬 길다.
뿔돔 반마리와 황돔 1마리를 찜하여 먹어보니
육질이 쫄깃하고 탱글하며 구수한 맛
다음에는 튀김을 해보고, 맑은탕(지리)을 해보아야겠다.
어렵게 잡은 생선을 잊지 않고 보내주는 원식 형님 덕분에
얼리지 않은 고급어종의 맛을 싫컷 볼 수 있으니 고마울뿐이다
또한, 먼길을 오가며 전달해 주는 영식 형께도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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