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2. 1. 9. 10:00 ~ 15:30
트레킹 코스 : 불국사 주차장 - 석굴암 주차장 - 성화채화지 - 추령 갈림길 - 정상 - 원점회귀(불국사 주차장)
트레킹 거리 : 7.2㎞
함께한 사람 : 인터넷 영남알프스 회원 21명
임인년 호랑이띠 해
영남 알프스 첫 정기산행이 공지된 날
아침 태양은 초미세먼지 영향인지 빛을 제대로 발하지 못한다
토함산 서쪽 중턱에 자리한 '세계문화유산 불국사'
새로운 집행부의 성원에 힘입어
대부분 회원들은 아침 일찍 불국사 주차장에 삼삼오오 모여 첫산행을 준비하고 있다.
토함산 탐방로 입구
약 1.2㎞ 지점에 위치한 약수터 삼거리를 지나면서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해의 삶과
올 한 해 뜻깊은 일을 해 보자는 각오를 해본다
갈수록 삶이 녹록지 않다는 것을 실감하는 나이가 되었음을 온몸으로 느끼는 발걸음이다.
어느듯 '세계문화유산 석굴암 석굴'을 관람할 수 있는 일주문 앞에 이르렀다
일주문 왼쪽 옆 탐방로를 따라가니 성화 채화지를 오르는 삼거리가 나온다.
해발 745m의 토함산 정상
토함산 정상석 앞에서 한 해를 잘 살아 냈음을,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축복임을,
코로나19의 위협을 날마다 잘 이겨내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는 인증샷을 남긴다.
2018. 1. 14. 산행을 하면서 점심식사를 했던 곳
그곳에서 간단한 점심식사를 했다
식후의 토론장
인터넷 영남알프스의 자산이 일천만 원이 넘으니
올 한해 회비 징수를 잠정 중단하자는 제안과
회비 징수를 그대로 하자는 안
남성회원들 회비를 월 3만원에서 월 2만원으로 조정하자는 안건이 올라와 열띤 토론이 열렸다.
결국, 가부를 묻는 투표에 남성회원 회비를 월 3만원에서 월 2만원으로 조정
여성회원들 월 회비 1만원은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해단식은 울산 울주군 범서읍 먹골길 6에 있는 '세정가'
겨울철 사냥으로 포획한 멧돼지 삼겹살
기름이 많아 연할 것으로 보였지만 의외로 질기다
살짝 구워 먹어야 덜 질기다는 주인장 말씀~~
멧돼지 찌개
멧돼지 찌개는 의외로 쫄깃하고 구수한 맛에 좋은데이 한 잔이 목젖을 타고 마냥 넘어간다.
임인년 새해 첫 정기산행
미세먼지가 산행하는 회원들의 발목을 잡아보지만
오랫만에 만나는 회원들의 의지는 꺾이지 않는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미세먼지는
오히려 어렵게 만난 회원들간의 우정에 활력소가 되었다
많이 참석함에 고맙고
꽃피는 봄날이 오는 그날까지~ 봄날이 더 빨리 올 수 있을 것이라는
신임 회장의 인삿말에 박수를 보낸다
여름에는 울릉도 성인봉 산행을 계획하고 있다는
산행대장의 일정 발표에 회원들의 얼굴은 상기된다
희망찬 봄날, 건강하게 만날 것을 약속하고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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