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순나방이라는 애벌레가 체리나무 가지 끝 새순을 파고들어가
영양분을 빨아먹는 바람에 끝에 있는 새순이 빨갛게 말라죽는다
점무뉘병으로 인해 잎에 검은 반점이 생기거나 낙옆되어 떨어지게 되고,
그러다보면 꽃눈도 떨어질 것이다.
또한, 갈색매미충이 체리나무뿐만 아니라 대추와 가죽나무에 가득 붙어
나무의 영양분을 빨아먹고 있으니 나무의 성장이 더디거나
튼튼하지 못하게 된다.
이에, 다솜체리원 카페에 들어가 방제 방법을 묻자
갈색매미충에는 팬텀에 피레스를, 점무뉘병에는 포리옥신을,
그리고 영양제로 미리근을 섞어 뿌리면 된다고 한다.
약을 치기 위하여 농약 창고를 뒤지니
팬텀과 포리옥신은 구입해 놓은 것이 있다
피레스와 미리근이 없어 읍내에 있는 농자재상에 사러 갔다.
그런데, 피레스가 없다며 비슷한 성분의 약인
충파워 1병을 권유하기에 구입했다
미리근도 없다고 하는데,
집에 있는 대유나르겐(영양제)으로 대체하여 섞어 살포하였다.
갈색매미충이 일부는 죽어 떨어져 있는데, 일부는 아직도 살아서 날아다닌다.
성충인 갈색매미충은 몸과 날개에 왁스층이 형성되어 있어
잘 죽지 않는다고 하는데, 100% 방제를 하기는 싶지 않다.
또한 체리나무의 가지에서 수지가 흘러나온다.
2017년 가을에 심은 체리 나무중 2그루가
접목부위 윗쪽에서 흘려내린다.
다시 다솜체리원에 물어보았는데,
가제골농원의 박사장이 "저렇게 진한 색의 수지는 지금 나온게 아니구 전에 나왔던 것이다.
아마, 접목부위 상처가 융합되면서 발생된 것으로 보이며,
비가오고 난후에 빗물에 불어 많이 나온 것처럼 보이니 계속 발생되는 것인지
확인은 수지를 깨끗이 제거 후 며칠 뒤 확인해 보라"고 한다.
그래서 수지가 묻어 있는 부분을 칼로 긁어냈는데,
2주 후에 확인해 보아야겠다.
또한, 가지가 나지 않고, 키만 크는 이녀석
양옆으로 유인작업을 하였는데,
유인이 끝나는 부분부터 가지는 하늘을 가르키며 커 나간다.
무화과 나무도 유인작업이 끝나는 부분부터 하늘을 향해 크고 있다
다시 물어보았다.
"계속 유인해 주어야 한다.
선단부(가지끝)에 두세개 있는 것은 연장할 가지(연장지)
하나만 두고 지금 자르면 된다"
며 친절히 가르쳐 준다.
그저 고마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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