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 17. 선영 벌초 모임 때
미처 성묘를 하지 못하였던 증 조부모님의 묘소를 찾았다.
증 조부모님의 묘소는 경남 함양군 병곡면 월암리 산50-4 임야 22,512㎡ 지상 22,512분의298에 소재해 있다
위의 묘터는 1983. 11. 20. 소유권 이전을 하였고,
큰 아버지 하종륜님의 명의로 이전 등기가 되어있다.
처사 진양하공위 재순지묘,
배유인 하양허씨 쌍분,
손자로는 종식, 종섭 등 14분이 계신다라고 되어있다.
증조부님은 아들 6형제를 두셨고,
그 아들들의 아들 14분이 상석을 올리며 산소를 정비하였다.
산소 앞 언덕으로 밤나무 밭이 조성되어 있다.
뒤쪽 흰 콘크리트 포장, 도천 마을 뒤 금당실을 거쳐 넘어오는 임도이다.
금당실 뒤 언덕을 넘고, 망월부락 쪽으로 내려오다보니 삼거리가 나온다.
직진하면 망월, 좌회전을 해야 산소를 가는 길이다
좌회전을 하여 약 100 미터 정도 오르막을 진행하니 산소가 있는 왼쪽에 밤나무 밭이 보인다.
진행방향으로 왼쪽 콘크리트가 끝나는 부분에서
산소까지는 약 100미터 남짓 될 것 같다.
작은집 동생 성수가 정성드려 벌초를 해 놓았다.
묘터가 넓은데다 억새가 무성하여 벌초에 힘이 든다는 말은 하였는데,
실제 와서 보니 많이 힘들었겠구나 싶다.
산소 옆 골짜기 부분에 커다란 암벽이 보인다.
1983. 11.에 소유권 이전등기를 마친 묘터 등기부 등본이다.
1983. 12. 6.에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친 마천 삼정리 산소 묘터이다.
운봉이나, 마천, 망월에 있는 선영의 상석들이 오래되다 보니,
기울어지거나 밀려 비틀어지는 등 곳곳에 보수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묘터에 축대를 쌓아 경계를 분명히 하고
그동안 이름을 올리지 못한 자손들도 기록과 함께
조상의 은덕에 감읍하도록 해야겠지
언제나 그렇듯 선영에 오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긍지를 느끼게된다
아울러 책임감과 살아있는 분들에게도 자주 안부를 물어야겠다
여름이 물러나자 곧 가을인가 했더니 찬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어머니 살아계시던 집에 불을 밝혀도 허전하고 썰렁하다
가슴속으로 불러보던 어머니를 맘껏 크게 불러보고 싶다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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